즐겨찾기+  날짜 : 2025-08-06 22:51:2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전체

의령군 현금 쓰고 노인 많아...소비쿠폰 지류 발급 ‘엄지척’

의령군 소비쿠폰 지류 발급률 42%...경남 두 번째 높아
고령층 현금 같은 상품권 선호·전통시장 사실상 지류 사용
고객·상인 만족도 커...시장 등 지역 상권 활력
의령 신용·선불카드·상품권 모두 이용 가능...선택폭 다양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8월 06일
의령군은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반영한 ‘지류형(종이) 민생쿠폰’ 발급이 지역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고 6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정부와 함께 추진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중 특히 ‘지류형(종이) 민생쿠폰’의 발급률이 5일 기준으로 42%를 넘어 경남에서 두 번째로 높다.

의령군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발급 시작 전부터 고령층이 많은 지역 주민이 지류형 상품권으로 받을 것을 예상하고 전체 지급액의 25%에 해당하는 14억원 상당의 지류형 상품권을 준비했다.

경남 6개 군을 제외한 타 지자체가 지류형 발급을 하지 않았고, 민원에 따라 부랴부랴 지류형 발급을 결정한 것과는 대비된다.

우선 현금 쓰고 노인 많은 전통시장이 가장 반기고 있다. 전통시장 이용객은 대부분이 고령층인데 이들에게는 카드와 모바일 방식이 익숙지 않다.

고정 점포가 있는 상인 말고는 노점 상인들은 카드 단말기가 없고, 있다 하더라도 카드 결제 수수료를 부담해야 하는 업자 역시 지류형을 반긴다.

심용근 의령전통시장상인회장은 "최근 의령시장이 시끌벅적하다. 특히 노점 장사하는 분들이 종이 상품권을 한 다발씩 가져오는데 다들 얼굴이 환하다"고 말했다.

고령층 외에도 일반 군민들도 지류형을 선호한다. 상품권 가맹점이 적은 군 지역에 지류형이 유용하기 때문이다.

군 관계자는 "지류형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선제적으로 상품권을 마련했는데 결과적으로 군민 효용을 높일 수 있어 기쁘다"고 했다.

의령군은 6일 지류형 상품권 비중을 전체 지급액의 50% 이상 확대했다.

한편 의령군은 5일 기준으로 소비쿠폰 총지급 대상은 24,659명 중 22,353명로 90%가 넘는 지급률을 보였다. 의령군은 경남에서 창녕군과 함께 소비쿠폰 지급수단을 신용카드, 선불카드, 상품권(지류, 카드, 모바일) 모두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선택의 폭도 다양화했다.

또 마트, 편의점 등 유사 업종 없는 면 지역 소재 농협 하나로마트에 대하여 지역사랑상품권 가맹점을 등록하여 면 지역에 거주하는 군민들이 소비쿠폰을 사용하려고 일부러 의령읍 등으로 나가야 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한편 5일 읍면장회의에서 오태완 군수는 "읍·면사무소 직원들이 고령자, 취약계층,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의 군민 집을 직접 방문해 수혜 누락이 발생하지 않도록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달라"고 지시했다.
ⓒ 의령신문(민생회복 소비쿠폰을 받기 위해 대의면민들이 기다리고 있다) 
ⓒ 의령신문((오태완군수 지난달 25일 의령읍사무소를 방문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실태를 점검했다)
ⓒ 의령신문(5일 읍면장회의에서 오태완 군수가 찾아가는 소비쿠폰 신청 서비스 운영을 지시했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8월 06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대의초 총동창회, 의령군에 1,000만원 상당 수해 복구 성품 전달..
범한그룹 정영식 회장 의령 수해복구 1,000만원 기탁..
의령곤충생태학습관, 여름방학 특별전 ‘청정 반딧불이 이야기’ 개최..
의령군의회 수해 이재민 돕기 성금 기탁..
의령 수해 현장 맹활약 `민생현장기동대`...˝끝까지 최선˝..
의사모, 수해복구 성금 500만원 기탁..
한국남동발전 감사실 의령 수해복구 성금 200만원 기탁..
재경의령군향우회 의령 수해 복구 성금 803만원기탁..
경남도지사, “특별재난지역 추가지정 해달라” 건의 이 대통령 “행안부와 논의 긍정적 검토” 약속..
의령군자원봉사협의회, 대의면 이재민 식사 봉사..
포토뉴스
지역
국민건강보험공단 함안의령지사..
기고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지역사회
창녕조씨 소감송학후 사직공파 종중(昌寧曺氏 少監松鶴后 司直公派 宗中(이하 ‘창녕조씨의령종중’ 약칭)은 지난 7월 13일 오전 10시..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재훈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9,545
오늘 방문자 수 : 9,286
총 방문자 수 : 19,70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