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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 18장령 기념사업 지원 길 열리나

‘의령군 역사문화인물 기념사업
지원안’, 의령군의회 정례회 상정

그동안 국가 차원의 지원은
1895년 을미왜변 이후로 제한
14년 만에 의령에서 열린
의병의날 국가기념식 전후하여
의령군 차원에서 조례안 상정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6월 12일
ⓒ 의령신문

‘의령군 역사문화인물 기념사업 지원’ 조례안이 상정됐다.
조례안은 지난 6월 1일 의병의날 국가기념식이 14년 만에 의령에서 열려 18장령에 대하여 기념사업 지원 필요성이 제기되는 전후 사정과 맞물려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10일 제 293회 의령군의회 제 1차 정례회가 개의됐다. 김봉남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김 의원은 의령군 역사문화인물 기념사업추진 및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여 의령군 역사문화인물의 업적을 널리 알리고 숭고한 뜻을 계승·발전시킬 목적으로 제안했다.

조례에서 지정한 지원 대상은 △역사문화인물 자료 발굴 및 재조명사업 △역사문화인물의 생가 복원 또는 공적시설물 건립 및 기념물제작설치 △기념 및 추모행사에 관련된 사업 △역사문화인물에 대한 교육 및 홍보 사업 △그 밖에 역사문화인물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군수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 등이다.

근현대 역사문화인물들의 숭고한 뜻을 기념사업화 하면 후손은 물론 관광객들에게도 체험학습의 장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의령군에는 임진왜란 때 의병장으로 활동한 18장군 중 의령 10분 장군의 기념사업 지원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의병장 10분 중 존재하고 있는 8분의 장군 묘 주변 정리와 진입도로 개설 그리고 상시 관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의령군은 매년 벌초만 시행하고 있다. 국가차원의 지원 가능성 질의에 대해 김상우 경남동부보훈지청장은 “보훈부는 1895년 을미왜변 이후 독립 관련만 해당하고 임진왜란까지는 관리 대상이 아니다”라고 했다.

국가 차원의 정비는 어려운 것이 현실인 점을 고려하여 의병의 성지인 의령의 자존심과 후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수병장 이운장 장군 묘는 궁류면 다현리 590-1, 선봉장 심대승 장군 묘는 낙서면 내제리 산121-2, 전군 허언심 장군 묘는 화정면 가수리 산 183-1, 치병 강언룡 장군 묘는 의령읍 무전리 429, 기찰 심기일 장군 묘는 의령읍 대산리 산90, 복병 안기종 장군 묘는 부림면 경산리 산20-1(사진), 군관 조사남 장군 묘는 화정면 상정리 162-1에 있다. 하지만 선봉장 배맹신 장군과 돌격장 권란 장군의 묘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조례안은 6월 27일 의령군의회 제 293회 제 2차 정례회에서 통과하고 공포되면 즉시 시행된다. 
전재훈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6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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