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전국의병마라톤대회’가 지난 5월 11일 의령공설운동장을 출발 옛 덕교분교를 돌아오는 코스에서 5000여 명 달림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8시 30분 개회식과 준비운동, 9시 풀코스 출발, 10분 간격으로 마지막 5㎞ 건강달리기 출발 순으로 진행됐다.
대회결과 풀코스 남자 우승은 대전 조우원(47) 2시간36분36초, 여자 우승은 김해 이미경(54) 3시간12분21초, 하프 남자 우승은 양산 박용준(29) 1시간15분5초, 여자 우승은 천안 류승화(48) 1시간24분14초가 각각 차지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의병의 성지, 대한민국 부자 1번지 의령을 방문한 마라톤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의병 마라톤대회 코스는 의령군이 자랑하는 ‘의령부자 명품 100리길’로,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없는 명품길이다. 남강 변을 따라 달리며 부자 기운을 듬뿍 받아 가길 바란다”고 했다.
오 군수는 의령의 향토 음식 소·망·국(의령 소바, 망개떡, 소고기국밥)을 몇 번이나 강조하며 “마라톤을 완주한 후 떠나기 전에 의령 대표 먹거리인 ‘소·망·국'을 꼭 한 번 맛봐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은 이날 의병마라톤대회에서 교통 안내 및 대회장 간식 배부처 자원봉사와 4족 보행 로봇과 드로잉 로봇 체험 부스를 운영하였다. 인공지능 기반 로봇 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교육 콘텐츠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어 어린이뿐만 아니라 마라톤을 응원 온 가족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여성단체협의회는 간식제공 등 봉사활동을 펼쳤고, 권순희 교육장을 포함한 교육청 직원들이 5㎞ 건강달리기에 참여하였고 나머지 직원들은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 의령군청, 의령경찰서, 소방서 등 많은 공무원들이 마라톤 행사를 위해 고생하였다. 행사장에는 의령교육지원청이 청렴 홍보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개회식에는 오태완 의령군수, 고영진 경남일보 대표이사 회장, 권원만 도의원, 의령군의회 오민자 부의장, 조순종 운영위원장, 김봉남 김판곤 김행연 의원, 의령교육지원청 권순희 교육장, 의령군체육회 강원덕 회장, 황규백 농협 의령군 지부장, 장원영 의령군산림조합장 등이 참석해 선수들을 격려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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