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6-18 06:10:42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전체

의령군 아동복지 대폭 강화...경남 육아만족도 1위 이어간다

전국최초 '튼튼수당'·'셋째아 양육수당' 든든한 지원
아동급식지원 미취학 아동 확대·맞벌이가정 급식 운영
군, 임신·출산·육아 만족도 '경남 1위' 자신감
경주 8인 가구 전입 "아동 정책 혜택 크다"
5월 5일, 의령군 어린이날 대축제 개최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5월 01일
"전국 각지의 아동 정책·다자녀 혜택을 꼼꼼히 살펴보니 의령군이 최적이라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선택에 후회 없습니다."

올해 초 경주에서 자녀 육 남매와 함께 의령으로 이사 온 이승용(46)·장은혜(42) 부부는 '다자녀 혜택 천국'이라는 말로 의령 생활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이들 부부를 의령으로 이끈 대표 정책은 의령형 보편적 아동복지 시리즈, '다자녀 튼튼수당'과 '셋째아 양육수당'이다.

의령군은 두 자녀 이상을 양육하는 가구에 일종의 '부모수당'인 '다자녀가정 튼튼수당'을 매월 한 사람당 10만 원을 제공한다. 취학 이후 8세부터 18세까지 두 자녀 이상 자녀에게 다자녀 혜택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은 의령군이 전국 처음이다.

셋째아 양육수당은 수혜 기간과 금액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경쟁적으로 지자체마다 비슷한 이름으로 셋째 이상 수당을 신설하고 있지만 '일회성'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의령군은 태어나는 순간부터 취학 전까지 7년 동안 기간을 최대한으로 설정했고 금액 또한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매월 30만 원을 지급한다.

아동급식 지원사업도 올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했다. 우선 기존 취학아동에서 미취학아동까지 대상자를 확대했다. 단가도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인상했다.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도시락 후원뿐만 아니라 맞벌이가정 가구에 아동 급식을 제공하는 새로운 정책도 시행한다.

지난 4월 16일 대의면 8인 가구 전입 축하 자리(사진)를 마련한 오태완 군수는 "무작정 선심성 현금 퍼주기 복지는 분명히 반대하지만, 저출산 문제에 있어서는 '복지 보편성'에 방점을 두는 게 맞다"는 소신을 밝혔다.

군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다자녀튼튼수당, 셋째아 양육수당 등 '현금성 지원' 사업의 효과가 의령에서는 제한적이지 않고 정책 효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의령군은 지난해 경남사회조사에서 '임신·출산·육아' 복지 만족도 항목에서 경남 1위를 기록하는 등 최근 각종 아동복지 지표가 호조를 띠고 있다.

오태완 군수는 "결혼·출산·양육, 청소년·청년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실질적인 인구정책을 완성해 미래 세대가 안정적으로 의령에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황현태 아동청소년팀장은 "올해 의령군 아동복지 예산은 13억이 늘어난 43억 규모의 역대 최대 예산을 편성했다"며 "생활에 힘이 되는 복지 지원금과 함께 아동 시설 확대와 환경 개선에도 특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해서 의령군민공원 기오름마당에서는 의령군아동위원협의회에서 주최하는 '제103회 의령군 어린이날 대축제'가 열린다. 행사장에는 에어바운스, 밧줄놀이터 등 놀이 시설이 들어서고, 요술풍선 만들기. 인생 네 컷 포토 콘테스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가 운영된다. 지역 사회단체는 짜장면, 솜사탕, 아이스크림 등 먹거리를 무료로 아이들에게 제공한다.
ⓒ 의령신문
ⓒ 의령신문
ⓒ 의령신문
ⓒ 의령신문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5년 05월 01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자굴산 ‘도깨비 황금동굴’, 한우산 설화원 시즌2 되나..
“기본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봉사는 가장 가치 있는 자아실현!”..
재경 의령여중.고 총동문회 정기총회..
15회 전국 의병의날 기념식 부대행사로 9회 청소년 천강문학상 시상식 열려..
의령군 홍보대사 이가영 골퍼...KLPGA 투어 우승..
오민자 의령군의원, “친환경 해충 퇴치기 도입으로 군민 건강권 지켜야”..
임란 18장령 기념사업 지원 길 열리나..
의령경찰서, 의령어린이집 방문 교통안전교육 실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의령군협의회 급식 봉사 실시..
“건강하고 행복한 공동체문화 조성” 새마을 효「孝」꾸러미 나눔 행사..
포토뉴스
지역
미래교육원 효과·부자축제 성공…의령 '생활인구' 주도권 잡고 큰 꿈 '100배 선언' 이후 도내 생활인구 이슈 선점 생활인구 경남 4위·재..
기고
기고문(국민연금관리공단 마산지사 전쾌용 지사장) 청렴, 우리의 도리(道理)를 다하는 것에서부터..
지역사회
반계숙 취임회장, “재경 의령중 동문회 함께 단합대회로 상생발전 기반 마련” 박영숙 이임회장, “애정 많은 동문회 되길” ’23 미스코리..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전재훈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0,112
오늘 방문자 수 : 2,130
총 방문자 수 : 19,19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