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 유곡면향우회 정기총회 성황

ⓒ 의령신문

재경 유곡면 향우회(회장 김형덕.사진 좌 세 번째)는 지난 3월 29일 오후 3시 중구 신당동 엘뷔하우스에서 2025년도 제24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유호(제11대 회장.사진 우 두 번째) 임시의장의 사회로 제17대 집행부 임원을 이같이 선출했다. 이에 따라 제16대 김형덕 회장의 이임 및 제17대 문승일 회장의 취임식도 열렸다.

김형덕 이임회장에게는 재경의령군향우회(회장 권쾌상)와 재경 유곡면향우회(회장 문승일)의 감사패가 각각 수여되고 그간의 향우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했다.

김형덕 회장은 이임사에서 “앞으로 새롭게 우리 향우회를 이끌어 갈 문승일 신임회장은 젊은 분으로 파워 있고 능력과 재력을 고루 갖춘 분입니다. 우리 향우회가 문승일 회장을 중심으로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선.후배 향우님들께서 많은 도움과 협조를 해주시기 바랍니다.”며 특히 “지난 15년여 동안 총무로 봉사해오던 박계진 향우가 지난해 12월 차기회장에 취임할 예정이었는데 갑자기 응급환자로 병원에 입원치료 중에 있습니다. 쾌유하여 정상적인 일상회복을 기원합니다.”고 인사했다.

문승일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지난 8년간 우리 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김형덕 회장님을 비롯한 고문 및 임원, 고향 유곡면에서 오신 전용부 면장 외 각 사회단체장, 재경 의령군향우회 권쾌상 회장과 임원 및 각 읍.면 향우회장님, 저와 동기생들인 부산에서 오신 유곡초등학교 43회 친구들께 감사드립니다.”며 “우리 향우회에는 훌륭한 선배님들도 많은데 저가 회장에 추대되어 부담이 됩니다만 선배님들의 고향사랑 정신을 잘 계승 발전시키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제17대 집행부의 대.소사에 대한 선.후배 향우 여러분의 동참과 성원을 당부드립니다.”고 강조했다.

권쾌상(사진 좌) 재경 의령군향우회장은 축사에서 “오늘 이임하시는 김형덕 회장님께서는 저를 많이 아껴주시는 푸근한 형님입니다. 지난 8년 동안 재경 유곡면향우회와 재경 의령군향우회의 발전을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으신 노력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며 “문승일 신임회장님은 저의 중학교 후배이며 신반중학교의 자랑입니다. 특히 어려운 가운데서도 회장직을 수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한편 회장 취임예정이었던 박계진 형님은 제가 개인적으로 참 친한 형님이시고 존경하는 분이신데 불행히도 건강이 허락하지 않음을 아쉽게 생각합니다.”고 말했다.

전용부(사진 좌 두 번째) 유곡면장은 축사에서 재경유곡면향우회가 향우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반석 위에 올려놓고 이임하는 김형덕 회장께 감사하고, 문승일 취임회장께는 축하와 함께 탁월한 리더십과 열정으로 향우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실 것이라 확신합니다고 말했다.

오세경(94.사진 우 세 번째) 고문은 격려사에서 “재경 유곡면향우회가 고문과 임원 등 향우들이 합심하여 창립(1993.10)한 지도 올해로 32년의 역사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 역사의 끈을 더욱 강하게 이어가기 위해 지난 8년간 수고 많이 하고 오늘 이임하는 김형덕 회장께 감사드립니다. 또한 문승일 취임회장께는 취임을 축하하면서 선배 회장님들의 빛나는 전통을 거울삼아 시대에 걸맞은 새로운 발전적 향우사회의 문화를 창조하는데 노력해주시기 바랍니다.”고 강조했다.

의령군청 미래전략팀의 김형홍 과장은 남북6축 고속도로(합천-의령-함안)구간 연장추진의 필요성과 사업타당성 등을 설명하고 의령발전의 가장 중요한 동력이 될 이 사업추진에 관한 서명운동을 폈다.
이날 행사에는 오태완 군수의 축전이 답지했으며 1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재경 의령군향우회 권쾌상 회장 외 각 국장 및 임원, 읍.면 향우회장 및 총무, 그리고 재경 유곡향우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고향 유곡면에서 전용부 면장과 최민수 부면장, 황성철 군의원, 문화체육진흥회 임재호 전 회장.황종수 수석부회장.이종업 부회장, 박성복 새마을협의회장, 김복상 노인회분회 사무국장, 전정순 엄현마을 이장.전윤일 암현 새마을지도자, 강종순 당동이장, 강병문 세간2구이장 등 22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