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의령문화원 정기총회 및 원장 이·취임식이 지난 2월 27일 군민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문화원 총회에 이어 진행된 이·취임식은 제11·12대 회장을 이임하는 성수현 원장에게 문화관광부 장관의 공로패를 오태완 군수가 문화관광부 장관을 대신해 전달했다. 또 성 원장은 오태완 군수로부터 공로패를 전달받았으며, 장문석 경남문화원연합회 직무대행으로부터 재직기념패를, 강신군 신임 원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성수현 이임원장은 “문화원에서 19년간 근무하며 집돌금농악의 무형문화재 선정, 박물관 유치원 설립 등의 목표를 세웠으나, 실질적인 성과는 미흡했다”라며 “2006년 사무국장으로 부임하여 19년간 재직 후 퇴직하며, 600명 회원들의 협조와 지원에 감사하고 문화원의 발전을 기원하는 마음을 전한다”라고 했다.
강신군 취임원장은 “19년 동안 의령문화 발전을 위해 사무국장과 원장을 역임 해오시다 명예롭게 이임하시는 성수현 원장님의 노고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쌓아 오신 업적과 성과에 대해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라며 “취임의 다짐으로 문화 가족들의 화합과 소통에 힘쓰고, 문화원 회원 간의 신뢰와 신구조화를 이루도록 노력할 것과 의령문화 발전을 위한 다각적 노력으로 세대별 맞춤 프로그램 다양화 및 실질적 도움 제공으로 문화원 참여율 제고, 의령 인물 생태 자연 등 스토리 발굴 및 콘텐츠 개발 그리고 문화원 홈페이지 개편 및 종이 문서 발행 최소화를 통한 효율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오태완 군수는 “이임하시는 성수현 문화원장님은 의령문화원 사무국장부터 원장까지 19년 동안 열과 성을 다해 의령문화원을 이끄신 분으로 의령군 문화예술의 반석을 닦으신 분이다. 이렇게 탄탄한 문화예술을 주춧돌로 리치리치페스티벌이 대한민국 문화축제 콘텐츠 대상을 수상하는 쾌거도 이루었다”라며 “취임하시는 신임 강신군 문화원장님과 함께 우리군이 가진 문화예술의 잠재력을 가지고, 문화원 가족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 문화 1번지로 나아가자”라고 했다.
이어 김규찬 군의회 의장과 권원만 도의원의 축사가 이어졌다.
앞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정기 총회에서는 2024년 결산, 우수회원 표창 수여식 및 2025년 예산, 주요업무보고, 현안사항 토의 등을 진행했다. 2024년 동안 의령문화원 발전을 위해 수고를 다한 김영곤, 이필영, 심해련 이사에게 문화원장의 표창장이 수여됐다.
한편, 강신군 취임원장은 의령초와 경남대 사학과를 졸업하고 두산그룹 근무, 아람푸드 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의령문화원 부설 의령문화연구소장을 역임했다. 지난 1월 23일 67.13%의 득표율로 의령문화원장에 당선됐다. 임기는 4년이며 3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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