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동부농협 제55회 정기총회가 지난 2월 20일 동부농협 2층 회의실에서 내빈과 이·감사와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부 행사에서는 감사장과 표창 수여에 이어 주현숙 조합장의 인사, 오태완 군수, 김규찬 군의장, 권원만 도의원, 황규백 농협 의령군 지부장 축사가 있었다.
2부에는 2024년도 제55기 결산보고서(사업보고서, 재무상태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과 배당금 지급방법 결정의 건 그리고 정관 일부 개정의 건이 의결됐다. 이어 진행된 상임이사 선출의 건에서는 권장현 후보자가 과반수 찬성으로 가결됐다. 하지만 사외이사 선출의 건은 과반수 찬성을 얻지 못하여 부결됐다.
동부농협은 지난해 국내외 경기불황과 경기침체, 축산물가격 하락, 전쟁과 분쟁의 영향으로 각종 원자재 등 생산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조합원과 임직원이 혼연일체 노력한 결과 11억 1천5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이용고·출자배당은 6.15%. 사업준비금 2억 8천만원을 가산하면 납입출자금 평잔 기준 약 8.69%의 배당 효과를 나타냈다.
동부농협은 지난해 조합원들의 위해 농약구매 할인 지원, 벼, 옥수수, 양파계약재배농가 지원, 화재 및 일조량부족 피해에 따른 재해지원, 단체상해보험 가입, 조합원 자녀 장학금 지원 등 조합원들의 복지지원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한 한 해였다.
농업기술센터 이상진 주무관이 감사장, 왕상범 직원이 농협중앙회장 표창장, 최창희 최성우 직원이 농협중앙회 군지부장 표창장, 변태섭, 김대진 직원이 동부농협 조합장 표창상을 각각 수상했다.
주현숙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2024년은 서방국가의 전쟁과 고금리와 물가 상승, 원자재값 인상으로 어려운 한 해였으나 저를 비롯한 모든 임직원들이 힘을 모아 조합의 발전에 힘을 쏟은 결과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우리 농협은 육묘생산 기반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벼 육묘장 현대화사업을 통한 벼 육묘장을 건축 중이며 3월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2024년 지역특화품목육성단지 조성사업으로 옥수수의 단지화 규모화를 통한 농업인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기존 낙서지점 농산물집하장을 초당옥수수 산지유통센터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며 “이런 여러 사업을 통해 실익 조합원의 실익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합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지와 사업 이용이 요구되며 늘 많은 지도와 격려를 통해 더욱 더 발전할 수 있는 동부농협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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