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초(교장 구을회) 4∼6학년 학생자치회가 지난 12월 17일 칠곡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알뜰시장에서 모은 수익금으로 마련한 겨울이불 13채를 기탁했다.
지난 11월 21일 유·초 연계 이음학기 운영과 함께 칠곡초 학생자치회가 의령유치원 앞마당에서 알뜰시장을 열어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가방, 머그잔 등의 생활용품과 간식을 판매하여 총 100만원 상당의 수익금을 모았다.
칠곡초 학생들은 1학기부터 직접 만든 각종 생활용품과 학교 텃밭에서 심고 가꾼 고구마를 판 수익금으로 이웃돕기 물품을 준비했다. 학생들은 알뜰시장부터 이웃돕기 물품 기부까지의 나눔 활동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기부문화를 알고, 마을과 함께 살아가고 성장하는 공동체 의식을 느끼는 뜻깊은 겨울을 맞이하고 있다.
이 수익금으로 칠곡면사무소 복지팀의 도움을 받아 13가구를 선정하여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나기 위한 이불을 구입하여 기부하게 된 것이다.
이민준 학생자치회장은 “알뜰시장을 기획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기도 했지만, 우리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어려운 분들을 도울 수 있게 되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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