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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대구경북 의령군향우회 정기총회

전옥수 회장 새해엔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지역 내 고향 학생 돕기 등 2대 사업 추진

이현도 고문, “현재 만족하는 사람이 행복”
고향 칠곡 ‘용동마을 노래’ 2절 완창 ‘눈길’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4년 11월 29일
재대구.경북 의령군향우회(회장 전옥수. 사진 입석자 중앙)의 2024년도 제46차 정기총회가 지난 11월 22일 오후 6시 30분 지하철 1호선 진천역 인근의 피에스타 뷔페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임원개선이 없는 이번 정기총회에는 김원규 대구광역시의회 부의장, 강성환 재단법인 달성복지재단 이사장, 윤이자 달성낙동강봉사단 대표 등 외빈과 제2대 회장을 역임한 이현도(전 대호그룹 회장.사진 입석자 우) 고문과 정영만(제이아그로 대표. 전국의령군향우연합회장) 직전회장, 전옥수 회장, 이종태 홍성록(전국의령군향우연합회 사무총장.사진 입석자 좌) 감사 외 임원 및 회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서울 출장 중이었던 오태완 의령군수는 탁월한 리더십으로 향우회와 고향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는 전옥수 회장을 비롯한 임원 및 회원께 감사를 전하고 의령인의 자긍심을 드높이며 회원 상호 간의 화합과 단결을 다지는 자리가 되길 기원한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내왔다.

이날 정기총회는 이상전 사무국장(대구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호 날뫼북춤 기능 전수자)의 ‘의령향우 신조’(3대) 선창에 따라 회원들의 힘찬 후창으로 시작되었다. 아주 관심을 끌었던 그 신조는 ‘우리는 의령에서 태어났음을 자랑으로 여긴다’, ‘우리는 상호 존중하며 상부상조한다’, ‘우리는 향우회 발전을 위하여 솔선수범한다’였다.

전옥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본회는 올해로 창립(1972.10.1.) 52주년을 맞이했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본회가 명맥을 유지하며 대구.경북지역 의령인 상호간 중추적인 소통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김상원 초대회장님을 비롯한 열네 분의 역대 회장님들의 각별한 노력과 이에 협조를 아끼지 않으셨던 임원 및 향우 여러분의 봉사 덕분 때문으로 생각합니다. 이 자리에는 특히 제2대 회장을 역임한 이현도 고문님과 직전회장이신 정영만 14대 회장께서 참석하셔서 격려해주시니 더욱 용기가 납니다. 곧 미수(米壽)의 나이를 바라보는 이현도 고문님은 칠곡초등학교 26회 졸업생으로서 42회인 저보다 16회나 앞선 대선배 동문임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하셔서 후배들을 격려하시니 그 후배사랑과 애향심에 감동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고 인사했다.

“저가 회장에 취임한지도 벌써 1년이 되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본회에는 크게 발전한 것은 없지만 동호회인 파크골프회의 회원증가가 있었습니다. 각 읍.면향우회에는 나름 특색이 많은 만큼 내년에는 본회의 발전을 위한 회원배가운동의 일환으로 각 읍.면별 향우 1인당 신입향우 1명씩 영입하는 읍.면별 신입회원영입전을 전개하고 싶습니다.”며 “내년도에는 소멸위기의 고향 의령군을 돕기 위한 ‘고향사랑기부제’에 공식 참여하고, 대구경북지역 내의 의령향우 학생돕기에 나서는 등 2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자 합니다. 이에 대한 향우기업인 및 향우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랍니다.”고 강조했다.

정영만 직전회장은 격려사에서 먼저 건강한 모습으로 참석하신 이현도 고문님께 그간 향우회 창립과 발전의 공로에 대한 향우 여러분의 감사한 마음을 담은 박수를 보내드리자고 제안했다. 그리고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 회장을 지내면서 기회가 있을 때마다 대구경북지역의 지인들에게 의병의 고장 의령 방문을 추천하여 지금까지 1200여명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며 방문자들은 하나같이 의령은 한번 방문하게 되면 자주 가게 되는 매력적인 곳으로 평가했다. 지금 의령군은 소멸위기에서 벗어나고자 4월과 10월엔 각각 홍의장군 축제와 리치리치축제와 함께 연중 고향사랑기부제에 의한 기부금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향우들은 힘을 보태야 할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이현도 고문은 격려사 겸 건배제의에서 “현재에 만족하는 사람이 발전하고 행복한 사람이다”며 출생지인 칠곡면 산남(옛지명 ‘용동(龍洞)’)마을을 찬미하는 ‘용동마을 노래’를 2절까지 완창하여 그의 뜨거운 애향심에 참석자 모두는 감동의 박수를 보냈다. 그 노래의 작사와 작곡자는 이 고문과 친구인 고 허흔도 전 의령문화원장이며, 그 내용은 정기어린 용동마을 앞.뒤편에 있는 자굴산과 망용산의 호연지기를 찬미하는 것이다. 박해헌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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