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농협이 10년 만에 개강한 장수대학은 80명의 수강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수강생 중 32명이 개근을 하였고, 나머지 거의 모든 수강생이 한회를 제외한 9회 수업에 전원 출석하며 배움에 대한 열정과 ‘동부농협 장수대학 4기’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었다.
동부농협 장수대학은 지난 8월 1일 개강하여 10회 과정으로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씩 진행하였다.
교육과정은 뇌 건강을 위한 실버체조, 노년의 정신건강을 위한 색채심리 교육, 떠오르는 생활스포츠 파크골프, 치매예방교육, 웃음치료, 영화관람 등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동부농협은 수강생들에게 졸업장뿐 아니라 개근상과 공로상 등 다양한 상과 졸업 기념품을 수여하며 적극 참여한 것에 대한 감사를 표했으며, 4기 정외환 회장(73)의 송사와 단체 사진 촬영을 끝으로 약 6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지었다.
이날 졸업식에는 32명의 개근상 수상자 외 4기 회장 정외환, 부회장 김영옥, 총무 배현숙, 친절반 이영환, 사랑반 안상찬, 봉사반 김재돈, 자립반 이헌두 씨 등 7명이 공로상을 받았다.
이번 졸업식에는 80명의 수강생과 동부농협 임직원을 비롯하여 의령군 최진회 부군수, 의령군의회 황성철 자치행정위원장, 윤병렬 의원, 농협은행 의령군지부 김성수 지부장, 의령군농업기술센터 노익환 소장, 양민용 과장, 부림면 이근웅 면장, 부림면파출소 김두정 소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하여 졸업식을 빛내주었다.
앞서 지난 12일 ‘동부농협 장수대학 4기’ 졸업여행으로 하동 케이블카를 거쳐 순천만국가정원을 관람했다.
주현숙 조합장은 축사를 통해 “배움을 멈추지 않는 마음으로 장수대학 4기 수강생으로 등록하셨듯이,
졸업 이후에도 끝없이 배움의 길을 걸어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겠다”며 “그 배움의 길에 동부농협이 언제나 여러분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할 것 또한 약속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현숙 조합장은 장수대학을 10년 만에 개강하여 수강 신청자가 많아 일부 신청자가 수강하지 못한 일에 대해 아쉬움과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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