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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 뜻 받들어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4년 08월 16일
ⓒ 의령신문
 
의령군의회 김규찬 의장이 지난 7월 30일 제 9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됐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을 연임하게 됐다. 의령신문은 창간 25주년을 기념하여 김 의장에게 의령군의회 전반기 소회와 후반기 운영 방안에 대한 생각을 물었다.

김규찬 의장은 “군민의 뜻을 받들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의령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동료 의원들과 함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라고 제9대 후반기 의회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 의령군의회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을 연임한 소감은.
△ 후반기 의장으로 다시 선출된 것은 큰 영광입니다.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9대 전반기 동안 흔들림 없이 의회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온 노력을 동료 의원들께서 높이 평가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의령군민의 뜻을 받들어,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의령군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앞으로 어떤 의회를 만들어 가려 하나.
△ 군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강력하고 책임감 있는 의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의회가 진정한 군민의 대변자로서 견제하고 감시하며, 군민을 위한 입법과 주요 정책 심의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집행부와의 갈등 속에서도 의회의 독립성과 권위를 지켜왔듯이, 후반기도 군민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겠습니다. 전반기 경험을 바탕으로 동료 의원들과 함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여 군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 전반기 의회와 후반기 의회의 가장 큰 차이점은.
△ 후반기 의회에서는 ‘군민 속으로 한 걸음 더, 소통하는 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의회 홍보를 한층 강화할 계획입니다. 행정사무감사 때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군민의 알권리를 실현한 것처럼, SNS와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의회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군민들과의 신뢰를 쌓아 가겠습니다. 그동안 “의회는 뭐하지?”라고 생각했던 분들, 의회의 기능을 잘 몰랐던 군민들을 위해 의회 소식을 더욱 많이 전달하며, 모든 군민이 의회의 필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군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회가 보다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도록 할 것입니다.

- 무소속 의원 5명, 국민의힘 의원 5명으로 5:5로 나눠진 대치 상황에서 후반기 의장 선출 및 원 구성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앞으로 어떻게 협치를 만들어갈 계획은.
△ 후반기 의장으로서 각자의 의견을 존중하고,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통해 소통을 강화하고자 합니다. 소속 정당의 정치적 이익보다는, 군민의 대표로서 군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방향으로 함께 나아갈 것입니다.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가는 동안, 이러한 협치의 가치를 중심에 두고, 동료 의원들과의 대화를 통해 합의를 도출하며, 공동의 목표를 이루어 나가겠습니다.

의령군민이 우리에게 기대하는 것은 서로 협력하고 존중하며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모습입니다.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이러한 기대에 부응하며, 군민들이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의회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협치와 소통을 통해 의령군의 미래를 함께 설계해 나가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전반기 의회를 이끌어 오면서 어떤 점이 힘들었고 어떤 성과를 이루어냈나.
△ 전반기 의회를 이끌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의회와 집행부 간의 긴장과 갈등이 지속되었던 것입니다. 집행부는 종종 의회와의 충분한 사전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추진하려는 경향이 있었고, 이는 의회가 군민의 대변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데 어려움을 주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회가 집행부에 끌려 다니는 모습을 벗어나 의회의 독립성과 권한을 지키며 균형을 맞추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의회의 역할은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집행부의 행정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루어지도록 감시하고 견제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동료 의원들과 협력하여 의회의 본래 기능을 강화했고, 주어진 권한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의령군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보다 깊이 있게 논의하고, 군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가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강력하고 균형 잡힌 의회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 4대 의령군의회부터 현재까지 6선 의원이다. 정치인의 길을 계속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은.
△ 정치인의 길을 꾸준히 걸어올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군민들의 신뢰와 지지 덕분입니다. 의령군민들이 믿고 맡겨주신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려는 마음가짐이 오늘날까지 정치인의 길에 서 있게 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언제나 군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을 위한 정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누구보다 투명한 정치활동을 해왔습니다. 의정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했으며, 어떤 결정이든 그 과정과 이유를 군민들과 공유하려 노력했습니다. 항상 군민들에게 정직하게 다가가며, 그들의 의견을 반영한 의정을 펼치고 있습니다.

또한, 의회의 역할이 군민의 뜻을 대변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임을 깊이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 책임감을 바탕으로, 그동안 의령군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계속해서 군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갈 것입니다. 정치인이 가져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은 투명성과 책임감이라고 생각하며, 이는 오늘날까지 의령군민들의 대표로서 일할 수 있는 힘이 되고 있습니다.

- 의령군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현안은 무엇이며, 의령군의회 의장으로서 어떤 발전 방향은.
△ 의령군뿐 아니라 경남 전체의 현안이 인구 유입과 청년 유치 정책입니다. 의령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서는 젊은 세대의 유입이 필수적입니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 주거 환경 개선, 교육 환경 조성 등 청년층을 유치하고 정착시키기 위한 정책들을 더욱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합니다.

의령군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의령군은 뿌리 깊은 역사와 풍부한 문화, 예술 자원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원들을 산업과 연계하여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의령군을 더욱 매력적인 지역으로 만드는 방법을 모색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전통문화와 현대적 산업을 융합한 새로운 관광 및 문화 콘텐츠 개발,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경제적 부가가치 창출 등이 그러한 시도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군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개선과 더불어, 의령군의 특색을 살린 발전 방향을 찾는 데 주력하여 의령군이 단순히 자연환경이 좋은 곳을 넘어, 찾고 싶은 지역,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지역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새로운 도전을 이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집행부와의 갈등이 많았다. 해결할 방안은.
△ 집행부와 의회 간의 갈등은 서로 다른 시각을 통해 더 나은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먼저 대화를 통한 소통의 문을 열어두고자 합니다. 때로는 의견이 충돌할 때도 있지만, 집행부와의 대화는 군민을 위해 필수적입니다.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며,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방법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습니다.

또한, 갈등이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는 군민의 시각에서 다시 한 번 검토해 보고, 해결 방안을 함께 찾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군민을 위해 일한다는 공통 목표를 가진 만큼, 갈등의 해결책도 군민의 목소리에서 찾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마지막으로,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 필요합니다. 언제나 군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가지고 임하겠습니다. 이런 접근을 통해 더 협력적인 관계를 구축하고, 궁극적으로는 의령군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군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보는 집행부, 의령군 공무원에 대해 평가를 해본다면.
△ 의령군 공무원들은 군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고 있으며, 특히 어려운 환경에서도 맡은 바 책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때로는 의회와 이견이 발생하지만, 공무원들이 군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삼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합니다.

또한 공무원들도 군민의 한 사람입니다. 과중한 업무와 책임감 속에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를 위해 공무원들의 복지와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그들의 노고가 공정하게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하는데 의회도 적극적으로 나서며 목소리를 내겠습니다.

공무원들이 자신의 역할에 자부심을 느끼고, 군민을 위해 더욱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 통해 의령군이 더욱 발전하고, 군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 믿습니다. 전재훈 기자

▶ 설맞이 시장 방문한 김규찬의장.                                         ⓒ 의령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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