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지난 2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희충 부군수 주재로 2차 혁신과제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주무과장, 주무담당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의령군지역혁신협의회 창립과 함께 추진해온 성과를 바탕으로 내부 행정 분야의 혁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심도 높은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 앞서 군은 지난해 각 실·과, 읍·면별로 추진계획을 받아 지난 3월 조정위를 통해 10건을 설정해 1차 혁신과제를 발표했으나 형식적이고 혁신과제로서의 어려움이 있음을 판단하고 2차 과제 발굴을 위해 실·과별 52건의 과제로 이날 보고회를 가지게 됐다.
이날 보고회에 발표된 주요 내용에는 △부서별 목표 설정 및 평가제 도입 △자동판매기 영업 위생교육 개선 △단순한 군정홍보에서 적극적 군정홍보로 전환 △미래지향적 인사운영개선 방안 △의령수박 명품화 사업추진 △보건소 입구 시내버스 정차 및 승강장 설치 △의령관광상품 개발 및 현장체험장 운영 △전국(또는 세계)줄다리기 대회 개최 등 52가지 과제가 소개됐다. 보고회 후 군은 이달 말 조정위원회를 통해 2차 혁신과제를 발표하게 된다.
이날 이희충 부군수는 총평을 통해 “다양한 내용이 과제로 나오기는 했지만 현재 혁신과제는 업무보고내용”이라며 “기존의 관행을 깨고 가슴에 와 닿는 과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의령군은 지난해부터 정부가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추진해오고 있는 지역혁신사업에 대해 정부가 의도하는 대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어 이번 발표회를 계기로 혁신에 대한 공감대 확신은 물론 이에 따른 혁신 성과도 가시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