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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기 배관 터져 뜨거운 물 콸콸 동부 수영장 4일 만에 휴관 소동

의령군 동부국민체육센터
3월 8일 개관 운영 들어가

11일 오전 온도센서 구동기
밸브 안 닫혀…이용객 대피

수리·점검…18일 운영 재개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4년 03월 29일
지난 3월 7일 개관식을 하고 8일부터 문을 연 의령군 동부국민체육센터가 샤워기 배관이 터져 4일 만에 임시 휴관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동부국민체육센터는 부림면 신반리(대한로 1688-3)에 있다. 지하 1층에서 지상 2층에 걸쳐 연면적이 1천731.25㎡ 규모다. 국비와 지방비 등 총사업비 75억 원이 투입돼 2년여의 공사 끝에 준공됐다. 주요 시설로는 ▲10×25m 규격의 수영장(4레인) ▲헬스장(21종)이 있다, 체온유지실, 샤워실, 야외쉼터 등 주민 편의를 위한 부대시설도 갖춰져 있다.

개관식에는 오태완 군수와 각급 기관사회단체장을 비롯한 군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커팅, 기념식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그러나 지난 11일 오전 샤워기 배관이 터지면서 문제가 불거져 개관한 지 4일 만에 문을 닫는 소동이 벌어졌다. 샤워기가 설치된 벽면 타일 일부가 깨져 그 사이로 뜨거운 물이 새 바로 임시 휴관하고 보수· 점검에 들어갔던 것. 배관이 터진 반대편 벽의 갈라진 틈으로 뜨거운 물이 새 복도가 약 10m 물바다가 되었다고 한다. 탈의실 입구와 로비 천장은 수증기로 가득 차 이용객들이 급히 밖으로 나가야 했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센서 부분에 문제가 생겼습니다”라며 “이번 사고에 대하여 그 원인을 구체적으로 점검한 결과 온도센서 구동기 밸부가 안 닫혀 벌어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안전사고 점검에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고 의령군 관계자가 3월 25일 밝히기도 했다.

현재 수리와 점검을 마치고 체육센터에 등록한 주민 200여 명에게 재개장 연락을 하고 각면에 홍보 방송도 요청했다며 18일부터 운영을 재개했다고 의령군 관계자는 덧붙였다. 유종철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4년 03월 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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