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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 특집

학생으로 북적이는 모습으로 변한 의령의 길거리

의령 미래교육원 개원 일정
대의일반산업단지 공기 연장
현장의 상황 생생하게 전달
고시공고, 흐름 파악에 도움

국도 20호선의 4차로 확장
의령의 먹거리 숙박시설 등
의령의 발전 및 관광사업
필수인 내용 못 담아 아쉬워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3년 10월 12일
의령, 도심 재편성

 ( 7 ) 마무리하며

의령은 ‘지방소멸 위기’의 벼랑으로 내몰리고 있다. ‘다시 시작하자’라는 그 희망가를 부르고자 하는 마음에서 의령신문은 2023년도 경남도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의령, 도심 재편성’을 주제로 하여 기획취재를 싣고자 한다. 이 과정에서 의령의 ‘상전벽해(桑田碧海)’ 변화에 대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그 변화의 건설에 바람직한 의견 개진으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 <편집자 주>

의령신문 기획취재팀은 그동안 지난 7월 13일 
( 1 ) 들어가며 ‘의령 10년 걸칠 변화가 1년 만에 성과로 나타났다’, 7월 27일 
( 2 ) 미래교육원 연계 인프라 ‘8월 21일, 미래교육원 개원 카운트다운 음식·체험·숙박·교통 인프라 
      업그레이드 계기로 삼아야’, 8월 10일 
( 3 ) 미래교육원 운영 ‘8월 16일, 미래교육콘퍼런스 운영 3천여 명 참가, 미래교육원 사실상 개관 ‘새 시대 열어’’, 8월 24일 
( 4 ) 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조성 30년 노후 산업단지에서 묻어나는 변화의 바람 냄새를 여러분은         혹여 맡으셨나요?’, 9월 7일 
( 5 ) 부림면 정비사업 ‘부림산단 배후도시·의령 동부권 중심지 내실 다지기', 9월 21일 
( 6 ) 일반산업단지 조성 ’부림·대의 산단, 의령 미래 50년의 대전환 쌍두마차 명암‘이라는 주제로 
      ‘의령, 도심 재편성’의 진행을 현장에서 생생하게 살펴보았다.

그 과정에서 △부림일반산업단지는 계획대로 척척 진행돼 인근 고속도로 나들목이 개통되면 지가가 싼 장점이 있는 만큼 기업 유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반면 대의일반산업단지는 변경 승인 신청 의견청취가 또 공고돼 조성기간이 2025년 말로 연장되는 등 사업기간이 무려 13년으로 늘어난다는 점 △2021년 산업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의령읍 동동농공단지에 문화센터가 건립되고, 함안 소재 (주)휴먼테크가 동동농공단지에 제2공장을 건립 준비하고, 또 의령천을 사이에 두고 공단과 이웃 신시가지 주민이 상생의 손을 잡는다는 움직임을 부각한 점 △미래교육원 미래교육콘퍼런스 운영과 관련하여 경남도내 초중등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이 대거 참여하여 먹을거리 여론을 상당부분 형성하는 만큼 지역시회가 특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고 촉구한 점 △이에 더하여 준비의 완벽도 중요하지만 과정의 관리가 더 중요하여 젊은층의 생각 및 선호도가 많이 달라 모니터링 수시점검도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한 점 △미래교육원 개관, 의령읍 동동농공단지의 변신, 대의일반산업단지 공기 연장 등의 시기와 맞아떨어지게 현장의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는 ‘의령, 도심 재편성’ 기획취재가 미래교육원 개관, 부림산업단지 조성, 의령읍 행정타운으로 의령교육지원청 의령경찰서 이전·신축, 도시재생사업, 민간부문의 왕성한 투자사업 등 굵직굵직한 움직임들을 밑그림으로 하고 있다는 전제와 함께 고시공고 내용을 주시하면서 그것에 힘입은 바 크다.

‘의령, 도심 재편성’의 결과 의령지역의 거리에 지난 8월부터 새로운 기운이 돌기 시작했다. 그 배경에는 어린 학생들의 재잘거리는 소리가 길가는 어르신들에게 미소를 머금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지난 9월 15일 경상도교육청 미래교육원이 정식 개관하기 전부터 경남도내 학생들이 체험 교육을 받기 위해 의령을 방문하면서부터 거리의 모습이 바뀌기 시작했다. 의령읍은 물론 의령군내에 산재해 있는 23개 체험장과 20곳의 식당에 식사와 체험을 위해 관광버스를 타고 의령을 찾아오기 때문이다.

실제 학생들이 방문하는 대의 야베스농장이나 칠곡의 조청 한과는 학생들의 방문으로 체험장의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타 체험장도 이와 같은 현상이라고 한다.
의령의 식당들도 마찬가지다. 학생들이 찾는 식당은 점심시간이면 눈 코 뜰 새가 없다고 한다. 또 하나의 변화는 지난 8월 이후 의령읍내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방문객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는 것이다.

지금의 변화를 보면서 오태완 의령군수가 2023년 1월 2일 시무식 신년사에서 “올해 의령군은 그야말로 상전벽해’의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가 될 정도로 완전히 새롭고 지금까지 차원이 다른 의령을 목격하게 되실 겁니다”라고 한 말이 다가온다.

의령군은 지난 8월 23일 의령 동동에 공공임대주택 105세대를 공급한다고 밝히면서 인근 구룡공업·동동농업단지는 물론이고, 현재 추진 중인 부림일반산업단지 근로자들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기대에 힘입었던 바 부림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지난 2021년 12월 1일 착공 등을 공개·공고한 것처럼 무난하게 진행되고 있다. 위치는 의령군 부림면 대곡리 1355번지 일원, 조성면적은 35만 2천94㎡, 착공일은 2021년 11월 2일, 준공일은 2024년 4월 19일이다. 하지만 대의면에 조성 중인 의령일반산업단지는 올해 다시 2년 기한으로 연장 신청되어 있어 빨라야 2026년에야 분양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공단의 활성화와 신설되는 공단의 조기 완공과 우량기업 유치를 온 행정력과 군민들이 함께 나서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도로망 확충, 먹거리, 숙박시설 등 의령군 발전 및 관광사업에 필수인 내용을 이번 ‘의령, 도심 재편성’ 기획취재에 담지 못해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도로망 확충은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구간은 최초 1999년 4차로 신설이 결정되었으나 2차 계획에서 제외되고 이후 계획이 수정되면서 20년의 세월이 걸려 4차로 확장사업이 확정된 구간으로 의령군민의 최대 숙원사업이다. 2021년 8월, 오태완 군수가 ‘국도 20호선 4차로 확장’에 ‘정부사업 선정’이라는 마침표를 찍었다. 

의령군은 한 걸음 더 나아가 국도 20호선의 나머지 구간인 정곡에서 부림까지의 약 15㎞도 국도계획에 반영해 4차선 도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또 의령읍에는 ‘진천∼합천 간 고속도로’가 의령읍을 거쳐 고성까지 연장되도록 국가도로망 수정계획에 나서고 있다. 이렇게 구축된 사통팔달 간선 도로망 위에 의령읍의 서동행정타운과 부림면의 일반산업단지를 의령 발전의 양대 전진기지로 삼아 의령군의 장기적인 발전의 원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이다. 여기에 덧붙여 추진해야할 도로는 칠곡-대곡간 4차로 확장사업이 필요하다는 것이 군민들의 의견이다.

의령의 먹거리는 관광산업이다. 미래교육원을 통한 의령의 이름이 학생들부터 학부모 그리고 전체 도민에게 각인되고 있다. 의령은 인물의 고장이다 그에 따른 관광지가 많다. 정·재계 학계 예체능계 까지 다방면에 인물을 배출한 지역의 유산을 관광 자원화 할 필요가 있다. 

그 뿐 만 아니라 종교시설과 자연유산을 활용한 관광자원화 로드맵이 필요하다. 의령의 9경뿐만 아니라 이름 있는 예체능계 인사들의 출생지나 고향을 같이 활용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할 것이다. 그리고 인물과 자연을 응용한 다양한 캐릭터나 관광 상품 개발이 필요하다. 관광하면 빼 놓을 수 없는 것이 음식과 숙박시설일 것이다. 젊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쉬고 먹고 할 장소와 음식이 보강되어야 할 것이다. 

의령하면 우선 호텔이나 유스호스텔이 없다. 이는 많은 관광객들이 스쳐가는 곳으로 인식되어 의령경제에는 도움이 되지 못한다. 의령군에서 구상 중인 숙박시설 계획이 조기에 좋은 모습으로 결과가 나타나야 할 것이다. 음식분야도 그렇다. 관광객이나 군민들이 한 결 같이 이야기 하는 것은 대표적인 음식들이 옛날 같지가 않고 비싸다는 것이다. 물론 물가가 오르고 사회 여건의 변화에 따라 식습관이 바뀜으로 느끼는 감정이 다를 수는 있지만 우리 지역의 음식 때문에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해서는 맛과 품질유지에 각 업체가 함께 노력해야 할 것이다. 숙식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관광객은 다시 찾아오지 않는다는 것을 행정이나 업주가 자각하고 힘을 모아 의령의 미래를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가 관광 인프라 구축과 관광객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현실을 바로 보고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과 군민이 이제라도 힘을 모아 관광으로 미래 100년을 예약해 야 할 것이다. 진주시가 홍보하고 있는 “대한민국 기업가정신의 수도 지수승산부자마을”은 우리 솥바위하고 불과 직선거리로 약 9㎞로 결코 우리 의령이 불리하지 않은 거리다. 부자 정신보다 원점이 더 강조 되어 진주를 찾아와 의령을 돌아보도록 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유종철·전재훈 기자

 ▶야베스 농장 체험 모습.                                                                 ⓒ 의령신문
 ▶조청 한과 체험 모습.                                                                   ⓒ 의령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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