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덕면 교암리에서 대운기계가 공장부지를 조성하면서 소음과 함께 소상리 진입도로 통행에 불편을 끼쳐 이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대운기계는 지난 8월 총 20,529㎡ 규모의 공장부지 조성승인을 받아 2010년 3월 완공 할 계획으로 공장부지를 조성하고 있다. 공사 시행은 광성종합건설(주)에서 하고 있다.
24일 신소 김용규씨에 따르면 05포크레인 브레이카 작업에서 발생하는
소음으로 50여 가구 주민이 안방에서 TV 소리도 제대로 못들을 정도로 소음공해에 시달리고 있다는 것이다.
또 신소이장 하만우씨는 공장부지 조성을 마무리하기까지 2년8개월 동안 주민이 피해를 입어서야 되겠냐며, 진입로가 군도 1차선이라 공사현장 대형 차랑으로 인해 사고위험과 주민통행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진입로 공사현장을 2차선으로 확장해서 공사를 시행하든지 우회도로를 개설해서 공사를 시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광성종합건설 전기수 현장소장은 소음이 법적기준치를 넘지 않는다며 만약 기준치를 넘어서면 방음벽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소음측정 결과 법적기준치 이하로 측정되었으나 주민들의 불편을 원만하게 해소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부남, 신소, 구소주민들은 공장부지 성토에 필요한 흙을 구하기 위해 20년 이상되는 소나무를 무더기 파괴하면서 농사가 주업인 마을 진입로에 공장을 허가해 주었는지 이해가 어렵다며 항후 대책위까지 구성해 대책을 세울 계획이어서 공사업체와의 마찰이 우려되고 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