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유곡면민 한마음 체육대회가 지난 3일 유곡면 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심임섭 유곡면 체육회장은 대회사에서 유곡면은 지리적으로 의령의 중심일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의병의 발상지로서 의령의 중심이다며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유곡면의 발전을 위해 힘쓰자고 말했다.
이어 김채용 군수가 격려사, 조진래 국회의원 당선자, 권태우 도의원이 축사를 각각 했다.
이날 행사는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날씨로 다소 지루하게 진행됐다. 하지만 강영모 면장이 섭외한 식전행사인 창원 시립무용단의 공연과 식후행사인 댄스시범공연으로 면민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특히 식후행사인 댄스시범공연은 초등학생과 주부의 현란한 몸놀림으로 다소 파격적인 무대를 만들어 따가운 해살에도 면민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면민들은 일어서서 박수를 치고, 공연을 마친 초등학생과 함께 사진을 찍기도 했다. 댄스시범공연은 서정목 유곡면 체육회 수석부회장의 부인인 원점분씨의 연출로 이뤄졌다. 원씨는 현재 창원 동창원농협에서 댄스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이날 지역사회와 체육회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춘원 직전회장이 공로패, 이학수 직전 사무국장이 기념품을 각각 받았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