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홍의정(사두 오영이)이 10월 8일 제3회 진주시장기 전국남녀궁도대회에서 단체전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우수한 선수 120개 팀이 참가했고, 개인전은 전국에서 600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단체전에서 김상석, 박성섭, 김용민, 주강도, 허만효 씨가 한 조가 되어 32강을 통과하고, 4강에서 광주관덕정을 무너뜨리고, 결선에서 여수무선정과 겨뤄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의령홍의정 선수들은 항상 홍의장군 곽재우장군 휘하 의병들이 활로써 왜적을 맞아 대승을 이룬 의병의 고장이라는 자긍심을 갖고, 훈련에 임하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그동안 홍의정은 임실, 동해, 합천, 제주, 함안, 이번 진주대회 등에서 연이어 우승을 찾지 해 의병의 고장답게,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하현봉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