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5-07-14 14:17:26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지역종합1

칠곡골프장 조성 ‘산 넘어 산’

반대측 “주민투표로 결정하자”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6년 02월 14일

주민 80%이상 반대 서명
지주 80%이상 찬성 서명


 


  칠곡골프장 조성 관련(관련기사 본지 146호 2005년 11월 25일자 1면, 148호 12월 23일자 1면, 149호 1월 13일자 7면), 반대측이 주민투표를 주장하는 등 지역주민과 관계기관의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골프장 조성 반대측 칠곡면 마을 이장단은 지난해 12월 29일 주민토론회 이후 지역주민들로부터 반대 서명을 받아 군청을 방문하는 등 주민투표를 주장하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지주 및 지역 주민 20여명은 유치추진위를 출범시키고 전체 지주 80%이상에 대해 승낙을 받아 둔 상태다.
  이 같은 움직임은 그동안 골프장 건설을 둘러싸고 찬반논란이 뜨거워지면서 자칫 지역여론이 양분되고 그로 인한 찬반 주민간의 갈등도 우려되는 상황에서 구체화돼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골프장반대 칠곡면대책위원회 하영명 위원장은 “이장단이 받은 지역주민들의 서명을 가지고 군청을 방문했었다. 주민들의 실질적인 의견을 알기 위해 주민투표를 하자는 답변을 들었다”고 말했다. 또 “하루 빨리 주민투표로 골프장 조성을 무효화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대해 군 시책추진단 골프장조성 관계자는 “골프장 조성에 관해 주민토론회 이야기는 없었다. 반대를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모두가 반대를 하는 것이 아니다. 유치추진위원회도 있다”며 “골프장 조성은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주민토론회에서 주민 자체적 골프장 현장답사에 대해 민주노동당 의령군위원회 김부연 위원장은 “현장답사를 간다고 생각이 달라질 것이 없기 때문에 현장답사는 가지 않기로 했다”며 “골프장 조성에 관한 주민투표에 대한 윤곽은 설 명절이 지나면 확실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정이 이러하자 골프장 조성을 놓고 찬성·반대파로 갈라져 도로변 곳곳에 ‘칠곡면 유치를 적극 환영합니다’, ‘골프장 농약 하천생명 씨 말린다’라는 플래카드 등을 내걸어 여론이 양분화 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최진정 기자>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6년 02월 14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의령군, 상동 도시재생사업 순항...‘걷고 싶은 골목 조성사업’ 완료..
의령신문 2025년 상반기 지면평가..
귀농 귀촌 코믹 음악극 ‘지금 내려갑니다’ 공연..
‘近者悅 (근자열), 遠者來(원자래)’에 진력하는 언론..
박씨종친회의령군지부 이사회..
의령군·창원시 범농협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5백5십만원 기탁..
의령군자원봉사협의회, 취약계층 여름맞이 미숫가루 나눔 행사 실시..
숲속의 나무들이 가마이 서있는거겉제 박상틔우는 이바구꽃이 ‘천지삐까리’다..
한국자유총연맹 의령군지회, 천광학교 체험학습 서포터즈 봉사활동 전개..
일상에서 루틴하게 떠나는 경남 3대 별 관측 명소… 은하수가 반기는 ‘순수’ 여행..
포토뉴스
지역
의령 동부농협, ‘농업인 자녀 학습꾸러미 전달식’ 관내 부림초등학교 및 신반중학교 입학생 대상 학습에 필요한 학습용품 꾸러미 및 무선이어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