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초 총동문회 제21회 정기총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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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회 동기회(회장 이근세)가 주관하고 56회 동기회(회장 이원기)가 협조, 칠곡초가 후원했다. 구을회 교장, 강신일 칠곡면장, 전영수 칠곡 이장단장, 전금직 칠곡문화체육회 회장, 박순정 농협 칠곡지소장 외 동문 등 3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또 오태완 군수, 박상웅 국회의원이 축전을 보내 ‛한마음축제’를 축하해 주었다.

제22대 임원진으로 ▲총동문회장 이규용(46회) ▲수석 부회장 박남제(47회) ▲사무국장 전창시(58회) ▲감사 허만용(56회) ▲감사 서상국 ▲사무차장 전병만(59회)이 선출되었다.

남택수 회장은 이임사에서 “올해 칠곡초등학교는 개교 103주년이 되었습니다. 영광스러운 제100회의 졸업식이 지난 2월 13일 있었으며, 5명이 졸업을 했습니다. 또 지난해 6월에는 현 총동문회 감사인 후배 전윤갑이 현 의령군청 사무관에서 서기관으로 승진 발령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제21대 총동문회 집행부는 앞으로 펼쳐질 아름답고 변화된 모습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규용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모교는 2022년도에 개교 103주년이라는 금자탑을 세운 바 있으며 인구 감소로 졸업생이 줄고 있지만 지금까지 총 졸업생 4,727명을 배출한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학교라 자부합니다. 역대 회장님이 세워놓은 전통을 잘 계승하여 동문회 발전을 위해 선공후사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라며 “‘선배 존경, 후배 사랑’으로 동문들의 작은 소리 하나라도 소중하게 듣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구을회 교장은 환영사에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중앙현관 공간혁신사업, 울타리정비사업, 교실 출입문 및 복도 창문 교체사업이 예정되어 있으며, 의령유치원과 연계한 교육과정 운영, 지난해까지 4년간 경상남도교육청지정 행복학교를 운영한 데 이어, 올해부터 4년간 행복학교로 재지정받는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라며 “화정초 학생들이 올해에도 매주 화요일 본교에 와서 교육 활동을 펼치는 의령 공유교육이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전 교직원이 하나 된 마음으로 후배들을 위한 교육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했다. 또 구을회 교장은 ‘학교가 없어지면 마을이 사라진다.’는 옛말을 인용해 다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강신일 칠곡면장은 “동문들이 함께 모여 우정을 나누고, 모교에 대한 사랑을 다시금 되새기며, 후배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전하는 뜻깊은 이 자리가 우리 모두에게 소중한 의미로 남길 바랍니다”라며 축사의 인사를 전했다.

2부 행사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도시락과 다과를 먹으며 정담을 나누었다. 노래자랑, 한마음대회로 복불복게임·OX문제 풀기를 진행하면서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한마음 축제의 열기가 고조되어 가는 가운데 한국대중가요발전협회 의령지회장 최성대 가수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특히 ‛돈보다 사랑이 좋아’을 열창하자 장내는 흥겨움으로 들썩거렸다. 허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