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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령신문 |
| 낙서초 총동창회 제 36차 정기총회 및 화합한마당 잔치가 지난 4월 27일 낙서면 공설운동장에서 많은 동창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통합 초대·2대 회장을 역임한 최판두(22회) 고문을 비롯한 많은 원로 동창들과 이명수 낙서면장, 김재성 낙서초등학교 교장을 비롯한 내·외빈이 참석해 동창회를 축하했다.
동창회는 강종갑 회장 인사, 김재성 교장의 환영사, 오태완 군수 축사, 김규찬 의장 축사, 김창호 위원장 축사, 감사보고, 결사보고, 임원선출 승인, 김종길 회장 취임인사, 공로패 전달을 끝으로 행사를 마쳤다.
총동창회 상임고문 최판두, 윤지은 직전회장, 강종갑 회장이 각각 총동창회 회원 명의의 공로패를 받았다.
점심시간에는 낙서면 하늘울림회의 신나는 농악으로 행사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동창회장에 취임한 김종길 회장이 상쇠잡이로 꽹과리를 치며 풍물단을 이끌고 기수별 텐트를 돌며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어 많은 동창들의 박수와 환호를 받았다.
화합한마당은 제기차기, 발묶어달리기, 남녀피구 순으로 체육행사와 각 기수별 노래자랑과 경품추첨으로 즐거운 한마당잔치가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이어졌다.
앞서 최판두 고문 등 원로 동문들은 한자리에 모여 동창회 발전방향과 폐교 위기의 낙서초등학교 살릴 방안을 모색하고 걱정하는 등 논의하는 모습도 보였다.
강종갑 회장은 대회사에서 “지난 2024년 7월 10일자로 졸지에 낙서초등학교 폐교란 황당한 공문을 접하고, 낙서초등학교를 다시 살리기 위해 모든 동문들이 합심한 결과, 낙서초등학교는 폐교가 없다는 공고를 통해 의령교육지원청이 공표했습니다”며 “우리 낙서초등학교 총동창회는 초등학생 유치와 낙서면 발전을 꾀하기 위해 귀농·귀촌 등으로 낙서를 찾는 젊은 사람들과 낙서면 인근 부림면 익구마을 건너편에 들어서는 산업단지에 근무하게 될 젊은 사람들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의령군 낙서초등학교와 협업이 가능한 ‘작은학교살리기’를 추진하면서 가능성을 넓혀가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김종길 취임회장은 취임사에서 “낙서초등학교 통합 제 17대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어 무척 영광으로 생각하며 저의 아버님이신 초대 김원곤 회장님과 형인 제 12대 김종규 회장님에 이은 3부자 총동창회 회장 취임을 가문의 자랑으로 알고 최선을 다하여 직무를 충실히 수행할 것을 약속드립니다“며 ”낙서초등학교 총동창회는 개교 100주년을 향한 힘찬 행진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했다. 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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