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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봉수 천불암에서 오색구름과 햇무리 장관 관찰 돼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91호입력 : 2022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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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인 지난 8일, 의령군 봉수면 천불암 사찰 봉축 법요식이 끝나갈 무렵인 오전 11시 45분경 하늘에서 오색구름과 햇무리가 관찰돼 눈길을 끌었다.
 햇무리는 영원불멸의 의미와 함께 행운의 상징으로 해석되기도 하는데, 햇무리의 북한어인 해무리라고 불리기도 한다.

 오색구름은 대표적으로 불교 법당의 닫집에서 살펴볼 수 있다. 법당에 부처님께서 앉아 계신 위쪽의 닫집 속을 보면 오색구름이 뭉게뭉게 피어오르는 가운데 용들이 날고 있는 흥미로운 광경이 펼쳐진다.

 이는 부처님 탄생 장면을 묘사한 것으로 그 내용은, “어느 따스한 봄날, 마야왕비는 아름다운 꽃들이 만개한 룸비니 동산을 천천히 걸어 나무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무우수 나무 아래에 이르셨다. 문득 손을 들어 나뭇가지를 잡으시자 오른쪽 옆구리로 왕자가 태어났으니 바로 아기부처님의 탄생이었다. 상서로운 광명이 온 세상을 비추었고 하늘나라 천신들이 공경하여 모시려 할 때에, 아기 부처님은 일곱 걸음을 걸으시며 한 손으로 하늘을 가리키고 또 한 손으로는 땅을 가리키며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이라고 말씀하시며, 삼계개고 아당안지(三界皆苦 我當安之) 온 세상이 고통 속에 잠겨 있으니 내가 모두 편안케 하리라고 하시었다. 그러자 하늘에서는 신비로운 오색구름이 일어나고 아홉 마리 용이 나타나 각각 머리를 들어 청정한 물을 내려 왕자를 목욕시키고, 천신들은 공중으로 비단옷을 내려 공양하고 천상의 음악을 울리며 묘한 꽃을 흩뿌려 부처님의 탄생을 축하하였다.”

 우리가 해마다 부처님 오신 날 봉축 행사를 할 때 아기 부처님을 물로 씻겨 드리는 관불의식을 행하는 것도 이 장면을 재현하는 것이다.
 길조의 상징인 햇무리와 오색구름이 동시에 몇 십 분 동안이나 뚜렷하게 관찰되기는 드물다고 한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하여 의령군의 화합과 발전이 기대되며 앞으로 의령군에 기대를 해볼 만한 길조라 여겨진다. 주현숙 시민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91호입력 : 2022년 05월 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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