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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재경 의령읍 향우

<이승만 대통령의 교육입국론> 펴내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12일
김현태 재경 의령읍 향우
<이승만 대통령의 교육입국론> 펴내
ⓒ 의령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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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교육 분야 업적’을 다룬 김현태 재경 의령읍 향우의 <교육혁명가 이승만 대통령의 교육입국론>(현경사회복지회 도서출판 샘)이 최근 발간됐다. <이승만 대통령에 대한 불편한 진실>, <이승만 박사의 반공정신과 대한민국 건국>에 이은 세 번째 이승만 연구 서적이다.
저자는 이승만 대통령의 평생을 ‘교육’이라는 관점에서 정리했다. 이승만의 정치적·외교적·경제적 업적에 대한 연구는 활발한 반면, 그의 ‘교육입국론’을 중심으로 교육 분야 업적만을 주로 정리한 연구물은 많지 않다는 판단에서다.
“이승만의 삶의 전 궤적은 교육을 토대로 한 과정이었다. 서당 공부에서 시작하여 배재학당을 거쳐 한성감옥이라는 ‘광야 대학’을 거쳐, 세계 최고 명문대학 수학을 통해 지식을 배웠다. 그 선진 지식을 통해 하와이 고도에서 독립운동과 함께 교포 교육에 심혈을 기울였고 해방이 되어 무지로 인한 노예적 삶을 청산하고 문명인으로서의 세계화를 꿈꾸었다. 어려운 국고에도 불구하고 의무교육 실시와 함께 교사 양성에도 열정을 다했고, 또한 많은 인재를 유학 보낸 데서 이승만의 교육입국 철학을 엿볼 수 있다.”
해방 직후 분단 한국의 문맹률은 80%, 전문학교 이상 고등교육 이수자는 0.2%에 불과했다. 이승만 대통령은 이러한 여건 하에서 대의민주주의를 시행하려면 교육혁명을 일으켜야 한다고 주창했고, ‘초등학생 의무교육’을 실시했다. 그 결과 1959년까지 전국 학령아동의 95.3%가 취학했고, 문맹률은 22%(남성 11%, 여성 33%)로 떨어졌다.
학교도 대폭 늘어나 1960년 초등학생 수가 4,600여 학교에 360만 명으로 2배 늘었고, 중학생은 5만 명에서 53만 명으로 10배 이상 증가했다. 대학교도 해방 당시 20곳에 불과했으나, 이승만 집권 말기인 1960년 63곳으로 3배 이상 늘었고 대학생도 10만 명에 달했다.
이승만 대통령의 ‘교육혁명 드라이브’는 국민들의 교육열과 맞물려 1960년대 압축성장의 산업화 시대에 그 성과가 발현됐다. 저자는 “사실 1960년 (이승만 대통령을 하야하게 만든) 4.19 학생 의거 발발조차 이승만 대통령의 자유민주주의 교육의 영향이 작용된 것”이라며 “이승만의 민주주의 교육이 역설적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그의 권위주의 정치체제에 항거하는 자양분을 제공했다. 이른바 ‘토크빌 효과(Tocquevillean Effect)’”라고 분석했다.
저자는 “이승만의 교육입국론은 자신이 먼저 배워 익히고 실천하며 다음 세대를 교육시켜 나라를 세우는 바, 즉 배우고 가르치는 선순환 방법이었다”며 “이승만은 교육의 시대적 사명을 뛰어넘어, 조국 근대화를 꿈꾸고 그 토대를 마련한 선지자적 통찰력으로 ‘교육 한국’을 일궈낸 위대한 민족 지도자”라고 평가하고 있다.
저자는 1938년 의령읍에서 태어나, 이승만 대통령이 세운 인하공과대학 기계과를 졸업하고 충주 비료공장에서 10년간 근무한 뒤 상경해 30여년간 기계제조업을 경영한 인물이다.
1970년대 수입에만 의존하던 집중윤활장치의 국산화로 기계공업 발전에 이바지해, 인하대학으로부터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지금은 일선에서 물러나 인하동창회 장학재단 하 ‘우남 이승만 박사 장학회’를 창립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경사회복지회를 통해 장학사업과 불우이웃돕기에도 힘쓰고 있다. 2018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11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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