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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한국어문화연수사업 실시

신라대 정쾌영 학장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14일
글로벌한국어문화연수사업 실시

신라대 정쾌영 학장

ⓒ 의령신문
재부 용덕면 향우인 정쾌영 신라대 인문사회과학대학장(신라대 글로벌한국학센터 소장)이 세계 각국에 우리나라 한류의 보급·확산을 위한 국제협력사업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 글로벌한국어문화연수사업단 단장인 정 학장은 지난 7월 4일 오전 9시 신라대 60주년기념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이 대학 주요 보직자들과 베트남, 모로코, 콜롬비아 등 10개국 간부 공무원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년도 「KOICA 글로벌 한국어문화연수 입교식」을 갖고 연수에 들어가 지난 7월 26일까지 이들에 대한 한국어 및 한국문화 연수를 실시했다.
「KOICA 한국어와 한국문화의 이해(공무원 초급)」란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는 코이카의 지원 아래 개발도상국들의 간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수함으로써 우리나라에 대한 다국가 공무원들의 인식을 제고하고, 나아가 자국과 우리나라의 관 및 민간 차원의 국제협력 교류 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적 프로그램이다.
정 학장이 KOICA의 예산 지원 아래 지난 4일부터 신라대에서 실시한 이번 다국가 공무원 대상 연수에는 우즈베키스탄, 에티오피아, 인도네시아, 키르기스스탄, 태국, 베트남, 모로코, 마다가스카르, 콜롬비아 등 10개국에서 교육부 직업훈련팀장, 외교부 문화국장, 외교부 IT담당관, 대외무역 수석 담당관, 아세안 외교안보담당관, 국가인적자원부 인력서비스 수석 등 주요 공무원 1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라대 동북아센터 강의실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한국어를 배우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했다. 하루 평균 5시간 한국어 수업을 하고,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부산시청과 시의회, 부산경찰청, 부산선관위 등의 관공서를 방문하고, 부산신항과 르노삼성자동차 등 부산의 주요 산업시설을 시찰하고, 붓글씨 쓰기와 전통놀이 및 한복입기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을 했다. 주말에는 부산 주요 관광지와 경주 등지의 문화유적을 답사하는 등 빠듯한 일정으로 한여름의 무더위 속에서도 한국을 배우느라 여념이 없었다.
이들은 연수과정에서 우리나라 제도와 산업시설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인도네시아 외교부 유럽담당관 리사 율리아나 씨는 부산선관위에서 전자투개표시스템을 보고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선거에서 과로 등으로 사망한 선거관리요원만 496명이고, 3천명 이상이 질병을 앓게 되었다며, 그 도입 방안을 물었다. 또 부산신항 방문에서는 바다에 접한 인도네시아와 마다가스카르 공무원들은 부산신항의 무인 야드 크레인 등 첨단선진항만시스템을 쳐다보고 하나하나 질문을 하며 신항의 첨단시스템의 도입을 해당 부처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 대외무역수석담당관 아지즈 칼리모프 씨는 이번 연수가 재충전의 기회가 되었다고 말하고, 아제르바이잔 내각 인도주의 및 사회문제 담당 수석 굴누르 자예바 씨는 이번 첫 한국 방문에서 해운대의 아름다운 경관에 매료되었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국을 잘 알게 돼 이제 특별한 나라로 기억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마다가스카르 외교부 문화국장 엘로디 모아나 라세타 씨는 “이번 연수과정에서 한국은 평소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훌륭한 나라라는 인상을 받았다. 한국과 마다가스카르의 문화 및 경제 등 각 분야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수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정 학장은 “다국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첫 연수에서 미흡한 점도 적지 않았지만 당초 기대했던 것 이상의 성과를 거둔 것 같다. 내년부터는 더 알찬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여 우리나라 국익의 증진과 참가국과의 우호협력관계 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학장은 신라대학교 공공인재학부 법학전공 교수로 재직하면서 회사법, 보험해상법, 현대생활과 법률, 성공적인 창업을 위한 법률, 창업법강좌 등의 10여종 전문서적을 출간한 바 있으며, 이번 다국가 공무원 대상 연수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3년간 수행, 해마다 세계 각국의 정부 부문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 및 한국문화연수활동을 수행한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8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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