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아홉 살 젊은 청년 의령신문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7월 11일
- 의령신문 창간 19주년에 부쳐 - 열아홉 살 젊은 청년 의령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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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환 시인 | 의령에는 의령신문이 있다 열아홉 살 청년 함께여는 의령의 청춘시대를 대변할 정론직필 언론의 참다운 이념아래 열린 시간 속에서 우리를 깨어나게 하고 우리들을 살아있게 해 준다 의령이라는 고향의 이름표를 달고 의령사람들의 삶을 따뜻하게 그려간다 때로는 반가운 소식으로 또 때로는 아픈 소식으로 가슴을 나누고 살을 부비듯 애정으로 담는다 한 달에 두 번 그리고 열두 달 어린 떡잎으로 나서 근근이 뿌리내리고 그렇게 열아홉 번의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 언덕을 지키는 나무도 열아홉 번의 여름을 보내면 제법 나무다운 모양을 갖춘다 꽃을 피우는 봄부터 푸른 잎을 뽐내는 여름과 울긋불긋 오색의 색깔을 자랑하는 단풍과 비울 것 다 비우고 어쩌면 처량하리만치 외롭게 서서 찬바람 맞는 겨울까지 한자리에 서서 오래도록 우리들의 시간을 기억해 왔다 이제 우리가 그 나무를 기억하듯 의령신문을 기억하자 의령에는 위기의 나라를 지켜낸 숭고한 의병의 기상을 품은 듯 든든한 나무가 되어 계절을 리드하는 열아홉 살 젊은 청년 의령신문이 있다 의령에는 그 나무를 향해 삶의 이야기를 그려가는 우리가 있다
시골을 사랑하는 시인 윤재환 1963년 4월 26일 경남 의령군 유곡면 마두리 229번지에서 태어났으며 충의의 고장이요 인물의 고장인 의령에서 시를 쓰고 음악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다 1997년 계간 <시·시조와 비평> 겨울호와 1998년 계간 <문예한국> 봄호 신인상 당선으로 문단 활동을 하고 있으며 시집으로는 <어머니>(1996), 애향시집 <의령>(1997), <어둠이 남기는 시간>(1998), <무지개 사랑>(1999), <청보리>(2001), <이제는 알고 있습니다>(2008), <달팽이>(2015) 등 7권이 있다 |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 입력 : 2018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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