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19 07:11:55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기획시리즈

정영만의 농업 신기술-선충방제의 새로운 기준2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6년 06월 14일
 






효과적인 작물재배를 위한  종합시비기술


 




 


 


 


정영만

스톨러연구소한국주재연구원


 


 



선충방제의 새로운 기준2



선충을‘보이지 않는 적’이라 함은 선충이 곰팡이, 세균과 함께 병을 유발하고, 인축에 치명적인 독소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충의 피해


선충의 4대 작용은


① 세포파괴(Direct Cell Destruction)


② 세포분리(Cell Seperation)


③ 전이세포형성(Transfer Cell)


④ 생장조절물질 기능억제 (Growth Regulator)


로써 구침을 이용해 양분을 흡수하는 일반적인 식물기생선충에 의해서 세포는 파괴되며, 마늘줄기선충(Ditylenchus)의 피해양상처럼 세포와 세포사이가 분리되며, 가장 쉽게 피해를 확인할 수 있는 뿌리혹선충(Meloidogyne)의 경우 양분흡수를 위해 거대세포를 형성하게 된다. 거대세포가 형성되어 지속하면 뿌리가 양분을 흡수하지 못해 지상부의 생육이 부진해지고, 덩굴쪼김병을 일으키는 Fusarium을 비롯해 청고병을 일으키는 Pseudomonas, 연부병을 일으키는 Erwinia 등의 공격을 받게 된다. 현재 시설토마토 재배지역에서 문제가 되는 청고병도 식물기생선충 방제를 통해 일부는 경감된다. 문제는 뿌리혹선충 처럼 피해상황이 쉽게 확인되지 않는 뿌리썩이선충(Pratylenchus) 등의 피해이다. 뿌리 내부에서 양분을 흡수하고, 세포사이를 분리시키고, 뿌리를 고사시키는 선충을 전문가 도움 없이는 확인이 어렵다. 선충은 생장조절물질을 억제함으로써 식물을 변형시키고, 왜화시킨다. 식물을 노화시키고, 휴면에 이르게 하는 에틸렌이나 애브시식산을 제어하고 감소시킬 수 있는 사이토카닌을 불활성화 시키거나 억제함이 그것이다. 이렇게 선충은 직ㆍ간접적으로 피해를 주고 있다. 그러나 직접적인 피해는 그리 크지 않을 수 있다. 


선충을 ‘보이지 않는 적’이라 함은 선충이 곰팡이, 세균과 함께 병을 유발하고, 인축에 치명적인독소(밀알선충-Anguina tritici-과 박테리아-Corynebacterium tritici-)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재배자는 약제의 사용을 검토하게 되고, 토양 미생물 생태계 따위는 생각하기 어렵다. 이를 오인하는 경우는 어떠한가? 시들음증세, 잎의 황화, 꽃소질 불량, 수정불량, 곰팡이병의 만연, 급격한 노화 등등의 식물체 변화가 선충의 피해일수도 있다는 생각은 대부분의 재배자가 하기 어렵다.


식물영양제와 약제를 구입해 살포하고, 고농도의 합성호르몬 등으로 상황을 반전시켜 보고자 노력 할지도 모른다. 재배자는 약제 살포로 금전적 손해와 식물은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생육상태에 따라 사용해야하는 식물영양제와 비료는 염류장애로 돌아올 것이며 고농도의 합성호르몬은 식물의 웃자람. 체내 호르몬 불균형이라는 나쁜 결과에 이르게 한다. 이쯤 되면 선충은 보이지 않는 적에서 만병의 근원으로까지 발전하게 된다.  


<사진> 선충


편집부 기자 / 입력 : 2006년 06월 14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의령군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사업 73건 88억여 원 무더기 삭감..
2024 의령 전국 분경야생화 작품전시회 18일 개최..
2024. 의령 중등 교감 자유학기제 및 고교학점제 운영 역량 강화 연수 개최..
사천의 관광 히어로 “국제적인 서커스 보러 오세요”..
칠곡초, 유·초연계 이음학기 과학의 달 행사 실시..
의령소방서,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지정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제22기 의령군노인대학 입학식… 70명 입학, 총 24주 학사일정 돌입..
의령군, 2024년 제2회 안전관리위원회 개최..
의령, 자굴산 색소폰도로 벚꽃 절정..
포토뉴스
지역
의령소방서, 제49회 의령 홍의장군 축제 대비 합동 안전점검..
기고
장명욱(의령군 홍보팀 주무관)..
지역사회
부부동반 32명 참가, 안동 월영교 하회마을 순방..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종철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187
오늘 방문자 수 : 987
총 방문자 수 : 15,604,8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