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도 생활체육대회로 의령발전 10년 앞당기겠다”
14개 종목 83개 클럽에 동호인 1천700여명 활동
의령군 생활체육협의회(사무국장 노재덕)는 최근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군 생활체육협의회는 11월 5일 개최되는 `2005년 의령군 생활체육대회' 준비와 내년 경상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을 의령군에 유치하게 됨에 따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것.
군 생활체육협의회 노재덕 사무국장은 “내년 생활대축전을 개최하게 되면 앞으로 10년간의 체육환경시설을 앞당길 수 있다”며 “도 단위 대회를 의령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 군의 체육환경시설이 발전하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생활체육협의회는 내년 생활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 도 생활체육대회에서 지난 2002년부터 3년간 군부 우승을 놓치지 않았으며 지난 2003년에는 군 생활체조팀이 경남대표로 전국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군의 열악한 체육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8천여석 규모의 공설운동장을 인조잔디로 조성했으며, 의령읍 서동리 일대 3만여평에 국민체육센터 및 사회 종합복지관 건립을 위해서도 노력을 해왔다.
1990년에 첫 활동을 시작한 군 생활체육협의회는 현재 14개 종목, 83개 클럽, 1천750여명의 동호인이 활동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소외계층생활체육 프로그램, 생활체육교실, 어린이체능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노 사무국장은 “최근 널리 확산되고 있는 주5일 근무제와 국민들의 웰빙에 대한 관심 증대로 생활체육이 군민들 사이에서 하나의 문화로 정착하고 있다”며 “생활체육협의회를 통해 군민의 건전한 심신발달 및 여가 생활을 보장하고 군민 화합 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군 생활체육협의회는 축구나 농구와 같은 인기 스포츠뿐 아니라 배드민턴, 패러글라이딩 등 비인기 스포츠 종목까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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