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곡초, 싱가포르 현장체험 학습

정곡초 국외 현장체험학습은 높은 교육수준, 의료, 개인 안전과 더불어 적극적 이민정책을 시행하고 있는 ‘싱가포르’에 대한 자연환경과 문화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여행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배움이 일어났으며 국립 싱가포르 미술관, 테마형 동물원과 식물원, 다양한 세계음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키울 수 있었다.

싱가포르 보타닉 가든은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싱가포르 최대의 국립 식물원으로 열대림, 장미, 난초 등 다양한 식물종이 자라고 있었고, 약 1000 종류의 난을 볼 수 있는 국립 난초정원(National Orchid Garden)이었다.

리버원더스는 미시시피강, 나일강, 양쯔강, 아마존 강 등 세계 주요 강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으로 각 지역이 전하는 환경을 아주 섬세하게 재현해 놓았다. 자이언트 판다와 메콩 강 자이언트 메기, 민물 거대 가오리, 등 다양한 생물종을 구경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머라이언 공원과 2층 버스는 사자의 머리에 물고기의 몸체를 가지고 있는 싱가포르를 상징하는 멀라이언을 구경하였고, 천장이 뚫린 2층버스를 타고 하나같이 색다른 친환경 디자인의 고층빌딩 숲의 싱가포르 시내도 구경하며 도시국가에 대해 인상적인 학습을 했다.

가든스 바이 더 베이를 구경 간 학생들은 슈퍼 트리, 플라워 돔(Flower Dome)과 클라우드 포레스트(Cloud Forest)가 유명한 ‘도시 속의 정원'이라는 콘셉트로 만들어진 가든스 바이 더 베이는 다양한 꽃들과 형형색색의 난, 선인장으로 가득한 식물원이었지만 덥지 않고 시원한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했다.

6학년 A학생은 “친구들과 비행기를 타고 싱가포르로 체험학습을 가는 것만으로도 설레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교실에서 배운 영어공부가 실제 생활에서 어떻게 사용되는지 경험했고, 미래 주인공으로써 필요한 역량을 기를 수 있었던 좋은 기회가 되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엔데믹 전환 이후 처음 실시하는 국외 현장체험학습으로 교육 수요자의 요구와 교육적 효과를 고려하여 장소를 싱가포르로 정하여 실시하였다”며 “이는 학생들이 많은 것을 보고, 듣고, 경험하게 하여 미래사회의 주인공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는 정곡장학재단 하성식 회장님의 신념”이라고 했다.

정곡장학재단(하성식 회장)은 2014년부터 매년 정곡초등학교에 2천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이 기금을 바탕으로 격년으로 국외 현장체험과 국내 현장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곡초는 이를 바탕으로 2014년 제주도, 2015년 일본, 2016년 서울, 2017년 대만, 2018년 서울, 2019년 중국, 2020년, 2021년 COVID-19로 미실시, 2022년 제주도, 2023년 싱가포르를 다녀왔다.

또한 정곡초 50회 졸업생 김정기 이사장(승현의료재단 심산서울병원)은 정곡초 학생들의 여권 마련과 여행에 필요한 기타 물품(캐리어, 단체복 등) 장만에 어려움을 알고 모교에 기꺼이 발전기금을 기탁하여 이번 ‘싱가포르’ 국외 현장체험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학교는 전하고 있다.

하성식 회장은 1990년 한국제강법인 설립한 이후 공작기계 및 산업기기제조·판매회사인 한국정밀기계와 주강품 제조·판매회사인 한국주강, 공작기계 제조 및 판매회사인 한국중기계를 운영하는 대표적인 중견기업이다.

또, 하 회장은 2010년 7월 1일부터 제51대 함안군수를 역임하였고 함안상공회의소 회장, 한국제강 대표이사, 군민의 날·아라제위원회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하성식 회장은 함안군수 재임 동안의 월급 전액 기부 공약을 실천했으며, 정곡장학재단을 설립 하는 등 교육에 대한 남다른 신념으로 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제30회 경남교육 상을 받기도 했다. 

▶보타닉가든                                                                         ⓒ 의령신문

▶ 싱가포르 2층버스                                                              ⓒ 의령신문

▶ 싱가포르 실로소비치                                                             ⓒ 의령신문

▶유니버셜                                                                                 ⓒ 의령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