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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경남교육 수도’로 만듭시다”

의령교육업무협의회에서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미래교육원, 의령고 설명
동참 당부하며 ‘깜짝’ 발언

“의령이 경남의 중심이고
구성 내용 좋기 때문에
미래교육원 다녀오지 않고
미래교육 논할 수 없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616호입력 : 2023년 05월 25일
“의령, ‘경남교육 수도’로 만듭시다.”

이 같은 ‘깜짝’ 발언을 한 사람은 다른 사람도 아닌 경남도 교육의 수장인 박종훈 경남도교육감. 그는 지난 5월 15일 의령교육지원청에서 열린 의령교육업무협의회에 참석하여 참석자와의 대화 시간에서 의령미래교육원과 의령고 공간재구조화 사업 등을 설명하면서 이 같이 ‘깜짝’ 주장을 펼쳐 참석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박 교육감은 “의령에 공을 들이는 것은 의령이 단지 인구가 적어서가 아니고 의령이 경남의 중심이기 때문입니다”라며 “의령을 경남교육 수도로 함께 만들어갑시다. 미래교육원에 관심을 가져주고 아이들이 상상력과 창의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합시다”라고 협의회에 참석한 학부형과 교사 그리고 교육청 관계자에게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 교육감은 미래교육원의 성공에 대한 의지를 밝히면서 “그것은 구성 내용이 좋기 때문입니다”라며 “앞으로 서울이나 타 지역에서 미래교육원을 다녀오지 않고 미래교육을 논할 수 없다는 소문이 돌아 많은 사람이 의령을 방문하기위해 고속도로 요금소가 복잡해질 정도로 의령이 붐비게 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박 교육감은 작은학교에 대한 교사의 질문에 대해 “작은학교는 사실상 고민입니다. 돈만으로 따지면 엄청난 돈이 들지만 그 지역을 봤을 때는 그만한 투자의 가치가 있습니다”라며 “지역의 문화 중심인 학교를 쉽게 폐교나 통폐합을 해서는 안 됩니다”라고 작은학교의 존재 이유와 작은학교를 유지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또, 박 교육감은 작은학교 예술 활동 지원에 관해서 송진호 씨의 질문에 대해 “적극적인 학생활동을 지원해 오고 있습니다”며 “다양한 학생활동을 지원하고 싶습니다”고 했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현재 지역별로 작은학교 단위 활동이 어려워 거점학교에 모여 오케스트라 연습과 활동을 하고 있는데 그것으로 마무리 하지 말고 경남 학생 전체가 한자리에 모여서 공연을 해 보고자 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창원경륜장에서 1,000여명의 오케스트라와 그에 버금가는 합창단, 국악 공연을 한번 시행해 보고 내년에는 1만명이 모여서 연주를 해보는 것입니다”라며 “그렇게 되면 아이들이 1만명 속에 일원이 연주를 한다면 자긍심을 높이고 한명 한명이 적극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경남교육을 만들고 싶습니다.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동네가 나서야 한다는 것이 현재가 아닌가 합니다”라고 했다.

의령고 학부형이 “어려움이 많았을 텐데 의령고의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시행해 주셔서 애들도 만족하고 저희들도 만족합니다”며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고 했다.

이에 대해 박 교육감은 “의령고등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이 대한민국 1호 사업이었습니다”라며 “교육 다양성에 대비해서 미래교육원의 2-3층은 변형이 가능하도록 가변형으로 설계되어있습니다. 지금 최선을 다해 만든 공간이 나중에도 최선인가, 하는 문제 제기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가변공간으로 만들어 필요에 따라 변형시켜 운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박 교육감은 미래교육원의 개원에 관해서 5월 말 건축이 완료되고 나면 6월 중에 관련부서가 미래교육원에 입주를 하게 되고 콘텐츠를 준비, 설치가 완료되면 7월 말경에 시운전을 마치고 8월에 시범운영을 실시한 후 9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미래교육원 관계자는 “이미 2학기 운영을 위해 사전 각 학교에 신청하라고 했으며, 신청서가 접수되면 일정 조율을 거쳐 9월부터 정상 운영될 것입니다”라고 했다.

이날 의령교육업무협의회는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과 교직원, 학부모, 마을교사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협의회에서는 경남교육청의 작은학교 살리기 세 가지 정책 △마을교육공동체 △공간 재구조화 △어울림교육과정을 의령의 작은학교에서 어떻게 실천하고 있는지에 대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협의회는 마을교사, 교직원, 학부모 등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참여하여 의령의 작은학교를 위해 실천한 내용, 어려움, 극복 노력 등에 중점을 두고 모둠토론식으로 진행되었다. 

또한 박종훈 경상남도교육감, 최미숙 의령교육청교육장, 도 관계자가 특별 모둠원으로 참여하여 도교육청과 연계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도 공유 하였다. 협의회에 앞서 의령교육지원청 교육장실에서 박종훈 교육감과 오태완 의령군수, 김규찬 의령군의회 의장, 권원만 도의원, 장중용 경상남도교육청미래교육원장직무대리, 하점순 지정초등학교 교장선생님 등이 참석하여 <미래교육원과 연계한 의령교육 발전 방안>을 주제로 의령이 미래교육의 중심이 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전재훈 기자

▶지난 5월 22일 오전 의령문화원에서 바라본, 마무리 공사 중인 미래교육원 모습.   ⓒ 의령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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