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20 16:10:0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전체

오영호 전 군수 징역형 구형

검찰, 정치자금법은 2년
업무상 횡령 6월 구형

이선두 직전 군수 공판
8월 21일 변론종결 예정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14일
오영호 전 군수 징역형 구형

검찰, 정치자금법은 2년
업무상 횡령 6월 구형

이선두 직전 군수 공판
8월 21일 변론종결 예정

정치자금법을 위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오영호 전 의령군수에게 징역형이 구형됐다.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오 전 군수에 대한 결심공판이 지난 7월 24일 창원지방법원 마산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렸다. 이날 검찰은 오 전 군수에게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2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징역 6월을 각각 구형했다.
또 검찰은 A 토요애유통(주) 전 대표이사와 B 전 직원에 대해서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년, 업무상 횡령 혐의로 징역 6월을 각각 구형했다. 자금 전달에 관여한 C에 대해서는 정치자금법 위반 방조 혐의로 징역 6월을 구형했다.
오 전 군수는 지난 2018년 의령군수 선거를 앞두고 토요애유통(주) 자금 수천만 원을 당시 자유한국당 후보였던 이선두 직전 군수에게 선거자금으로 지원하여 정치자금법 위반과 공금 횡령 혐의로 지난 3월 17일 경남지방경찰청에 이 직전 군수와 함께 구속되고 지난 7월 7일 재판에 넘겨진 법원에서 보석으로 이 직전 군수와 함께 풀려난 바 있다.
A와 B는 오 전 군수의 지시를 받아 지난 2018년 지방선거 의령군수 후보로 나선 이선두 직전 군수에게 정치자금으로 제공할 자금을 조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같은 검찰의 구형으로 오 전 군수, A와 B는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와 업무상 횡령 혐의를 공모한 공범이고 이 중에서 오 전 군수는 주범으로 역할을 했다고 보는 검찰의 입장이 명확히 정리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오 전 군수는 당초 ‘억울하다’고 호소하고 재판 과정에서는 ‘‘자금을 마련하라’고 했지 토요애유통(주)의 공금을 횡령하라고는 하지 않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A는 당시 의령농협 소속으로 오 전 군수의 직접적인 지시에서 상대적으로 벗어날 수 있는 위치에 있기도 했다. 이에 따라 이들의 상반된 주장에 대한 재판부의 판단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재판부의 판단 여부에 따라 공범 혐의의 연결고리가 끊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또 하나 주목되는 점은 재판부에서 유죄로 판단하더라도 오 전 구수와 이 직전 군수가 바로 법정구속으로 이어질지 여부이다. 오 전 군수와 이 직전 군수는 지난 3월 17일부터 지난 7월 7일 풀려나기까지 구속된 바 있고 특히 이 직전 군수의 경우 지난 3월 27일 대법원 무변론 상고기각 판결로 군수직을 이미 상실한 마당에 재판부에서 유죄로 판단하더라도 바로 법정구속으로 이어지기는 쉽지 않으리라는 시각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한편, 이날 검찰은 토요애유통(주)에서 조성된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이선두 직전 군수에 대해서는 구형을 하지 않았다. 오는 8월 21일 변론종결할 예정이다. 증인의 진술 번복 때문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종철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08월 14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의령군 20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 사업 73건 88억여 원 무더기 삭감..
2024 의령 전국 분경야생화 작품전시회 18일 개최..
의령홍의장군축제 시작부터 화려하네...성공 기대감 물씬..
사천의 관광 히어로 “국제적인 서커스 보러 오세요”..
2024. 의령 중등 교감 자유학기제 및 고교학점제 운영 역량 강화 연수 개최..
의령군, 물 공급 `주민 동의`는 당연...환경부 문건에 못 박아..
의령소방서,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지정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제22기 의령군노인대학 입학식… 70명 입학, 총 24주 학사일정 돌입..
의령소방서, 공사장 용접·용단 불티로 인한 화재 주의 당부..
포토뉴스
지역
의령홍의장군축제 시작부터 화려하네...성공 기대감 물씬 18일~21일, 서동생활공원 일원 개최 19일 개막식...‘난세의 영웅’ 드론멀티쇼..
기고
장명욱(의령군 홍보팀 주무관)..
지역사회
부부동반 32명 참가, 안동 월영교 하회마을 순방..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종철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3,716
오늘 방문자 수 : 2,795
총 방문자 수 : 15,610,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