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조기 공급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의령군이 11일 시행사인 경남에너지(주)에 보조금 5억 원을 교부함에 따라 사업이 3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군은 이 사업의 조기 완공을 위해 군비 부담 10억 원 중 나머지 보조금 5억 원은 올 상반기 추경에 편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보조금 10억 원과 경남에너지(주)의 자부담 22억 원을 포함한 총 32억 원의 사업비로 2015년 2월까지 의령읍 내의 보조금 지원구간인 종합사회 복지관∼백야오거리 약 2.6km의 배관이 완공될 전망이다.
또 함안‧군북 공급관리소에서 의령군 공급관리소까지 주 배관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예산 220억 원을 받아 한국가스공사가 사업을 시행하며 군 내외를 포함한 도시가스 공급사업의 총 사업비는 252억 원에 달한다.
군은 군민들의 연료비 부담 경감을 위하여 도시가스 조기공급을 작년부터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의령군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면 군민들의 연료비 부담이 최소 30%이상 절감 되고 사고위험은 50%이상 감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채용 군수는 “도시가스는 우리 군이 어렵게 얻어낸 사업이고 군민들에게 정말 필요한 사업이다. 군비를 최소한으로 하면서 국비는 220억 원으로 최대한으로 지원되는 만큼 최고의 효율을 낼 것으로 생각한다”며 “군민들의 연료비 경감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조기공급에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