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3-29 18:02:29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기고

농어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강승순(한국농어촌공사 의령지사 농지은행팀장)
편집국 기자 / 입력 : 2012년 12월 01일











▲ 강승순
우리나라 헌법 제
10조에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고 천명하고 있다. , 국민은 행복추구권을 가지고 국가를 이를 보장해야 한다.


하지만 주위를 보면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행복보다는 불행복이 보인다는 것. 그것도 도농간을 비교해 보면 농어촌이 더욱 심하다는 것이다. 요즘 농어촌에 대한 쉽게 떠오르는 이미지는 빈집, 고령화, 다문화가정, 소득격차, 의료 복지 취약, 폐교 등 암울한 것뿐이다. 현재 농어촌은 여러 가지 면에서 우리사회로부터 소외되고 있다. 각종 통계자료를 차치하더라도 도시와 농어촌간의 소득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고, 노령층은 급증하고, 농어촌사회의 활력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옛날에는 고령자를 위한 잔치를 하였는데 지금은 신생아 잔치를 해야 할 판이다.


우리나라 농어업은 그간 산업화 과정을 거치면서 가장 큰 희생을 감내해야 했고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 등 무역의 세계화 과정에서도 가장 큰 희생이 예상되고 있다. 지금 농어촌에 거주하는 고령인들 또한 산업화의 어두운 곳에서 희생을 감내하였고, 가정 내에서는 그 위 어른들을 봉양하고 자녀를 교육시키느라 전혀 자신을 위한 준비는 되어 있지 않은 분들이다. 소위 낀세대이다, 의무는 다하고 권리는 전혀 받지 못하는. 이러한 이유로 농어촌사회에 대한 사회안전망 구축이 절실하고 농어업에 대한 투자 또한 지속되어야 한다.


요번 대선은 소위 3(, , )의 선거유세 동정으로 언론은 떠들썩하다. 하지만 이들의 선거유세 장소에 농어촌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농어촌의 발전에 대한 공약도 거의 언급되지 않고 있다. 선거 과정 및 공약에서 조차 소외되고 있는 느낌이 강하다. 아무래도 유권자가 적어서 그런 것 같은데 좀 더 많은 관심과 발전을 위한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농업관련 이익단체는 농어촌관련 정책을 선거 공약에 포함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여야 한다. 공약이 채택되고 정책으로 구체화 되어 우리의 자연환경을 지키고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근간으로 그리고 국민의 생명창고로의 역할이 지속되고, 우리의 몸과 마음의 고향에 대한 끈을 영원히 이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이는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기 위한 길이기도 하고 국가의 국민에 대한 성실한 의무를 이행하는 길이기도 하기 때문이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12년 12월 01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름 비밀번호
개인정보 유출, 권리침해, 욕설 및 특정지역 정치적 견해를 비하하는 내용을 게시할 경우 이용약관 및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오민자 의령군의회의원 ‘경상남도 의정봉사상’ 수상..
의령교육지원청, 권역별 공유교육의 첫 발을 내딛다..
제245회 경남시ㆍ군의회 의장협의회 정례회 의령군에서 열려..
2024 경남 관광박람회」의령군 관광홍보관 성황리 운영..
부자1번지 의령군, 농업인대학 힘찬 출발!..
기강 댑싸리·둑방 벚꽃...의령군 소규모 마을축제 `풍성`..
의령군, `연료비 절약` LPG 저장탱크 보급사업 추진..
대한민국 부자 1번지 의령 솥바위 엠블럼 공개..
송진호, 한국문화유산 명장 선정..
의령 가례 밭미나리 축제 종료...밭미나리 완판 행진..
포토뉴스
지역
“의령군 기업체 대상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수요조사 실시” 4월 11일까지 외국인 인력 수요 등 총 20여개 항목 조사 예정..
기고
정신대 문제 제기 어떻게 성과 거뒀나..
지역사회
관악산 관음사 능선에서 올려..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종철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9,786
오늘 방문자 수 : 4,800
총 방문자 수 : 15,488,8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