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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워크 추진… 체험학습 관광 정점 한우산

‘꽃, 바람, 별자리 걷는 에코
공원’ ‘별천지 마을’ 조성 등
굵직한 사업 다양하게 진행
야외 체험학습의 하이라이트

별천지마을 기본계획 용역에
“의령군 전체를 대상으로
관광지 연계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를 전제 사항으로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73호입력 : 2021년 08월 13일
의령, 체험학습 관광벨트 만들자

 한우산 별천지마을 조감도.


<6> 한우산 관광자원화-①

최근 의령군이 추진하는 한우·자굴산 관광자원화 개발이 한창이다. 또 인근 가례면 경남도교육청 학생교육원에는 복합모험체험장이 개관된 데 이어 경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는 미래교육테마파크도 6월 16일 착공했다. 관광자원과 체험학습 시설이 밀집한 이 지역을 중심으로 체험학습 관광벨트를 조성해 또 다른 의령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기대치가 드높다. 의령신문은 이러한 체험학습 관광벨트 형성과 관련하여 지역경제에 기대되는 것이, 그리고 지역민이 생각하는 발전 방안이 무엇인지 등을 취재·보도한다. <편집자 주>

 한우산. 경남도교육청의 미래교육테마파크에서 시작한 ‘의령, 체험학습 관광벨트 만들자’ 연재 기획기사는 가례면 경남도교육청 학생교육원의 복합모험체험장과 자굴산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를 거쳐 이 여정의 정점인 한우산에 이르렀다. 이곳 한우산 일원에는 ‘꽃, 바람, 별자리를 걷는 에코공원 사업’, ‘한우산 웰니스벨트 조성’, ‘호랑이 쉼터에 놀러간 도깨비 만들기 사업’, ‘한우산 별천지마을 조성사업’ 등 굵직굵직한 관광자원화 사업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 한우산은 지리적으로도 접근하기 좋아 야외 체험학습 관광벨트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하기도 하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지난 6월 30일 한우산 일원에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장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오태완 군수는 “한우산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최고의 산림관광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에 앞서 의령군의회 의원들은 지난 6월 1일 한우산 산림생태단지를 탐방했다. 이날 탐방은 합천군과 한국남부발전이 추진 중인 LNG 에너지 융복합단지 건설계획으로 의령군이 진행하고 있는 한우산 산림생태단지에 피해를 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뤄졌다. 합천군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등의 이유로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합천군의 지역주민들 또한 LNG발전단지 운영 시 발생될 미세먼지와 일산화탄소, 미연탄화수소 등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한우산에 대한 이러한 우려와 관심은 한우산의 관광자원화사업에 대한 기대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지난 3월 한우산 별천지마을 조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계획수립을 위한 전제사항으로 ‘한우산 별천지마을 건립에서 중요한 사항은 단일시설 건립하는 것에만 머무를 것이 아니라 의령군 전체를 대상으로 관광지 연계라는 관점에서 접근해야 조성 후 이용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음. 이를 위해 의령군 고유의 지역특화자원, 관광시설, 축제 등과 최근의 여행트렌드에 따른 관광루트의 개발을 염두에 둔 한우산 별천지마을의 컨셉트 도출이 요구됨’이라고 하기도 했다.

 그러면 한우산 관광자원화 사업에는 어떤 내용들이 추진되고 있을까.

 의령군은 2020년 1월부터 한우산 주변 천혜의 관광자원을 연계하는 에코공원조성과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관광기반 확보를 위한 별자리를 걷는 에코공원 조성사업과 산림소득원 창출을 위해 웰니스벨트 조성사업, 독창적인 관광 브랜드 개발을 위해 도깨비숲 및 철쭉 군락지와 연계한 ‘한우산 호랑이’ 관광콘텐츠를 활용한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개발한 호랑이 쉼터에 놀러간 도깨비 만들기 사업, 한우산의 풍요로운 자연과 조화된 별자리 관측소 건립으로 차별 화 된 관광명소 조성하는 별천지마을 조성사업을 2022년 말까지 마무리 하여 본격적으로 관광객을 맞을 계획이다. 그리고 한우산 인근 응봉산에 규모화·집단화하고 투자집중을 통한 산림경영 모델을 개발·운영하여 경영활성화로 산림소득 창출위한 선도 산림 경영 단지를 조성하는 사업도 1,2차 사업을 끝내고 현재 3차 사업을 진행 중에 있으며 2028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에코공원조성사업은 궁류면 벽계리 산200번지 한우산 정상과 주변에 총35억원(도비 22억 7천500만원, 군비 12억 2천500만원)을 들여 홍의광장, 하늘전망대, 철쭉바람길, 유아숲체험장, 사색길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0년 1월 시작하여 금년 말 건축공, 토공, 시설물공, 구조물공, 데크공, 포장공, 식재공, 부대공, 전기공사, 통신공사, 소방공사, 포장공사, 폐기물처리 등의 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웰니스벨트 조성사업은 한우산 일원(궁류면 벽계리 일원)에 30억원(도비 19억 5천만원, 군비 10억 5천만원)을 들여 새로운 산림소득원 조성으로 고부가 가치 산업육성을 위해 도라지 생산단지(5㏊), 체험시설과 탐방로(46㏊) 등을 2020년 시작하여 내년말 완료할 계획이다. 웰니스는 인터넷 포털 위키백과에서 세계보건기구(WHO)가 국제적으로 제시한 '건강'에 대한 정의를 보다 심화시켜 광범한 관점에서 접근한 새로운 건강관을 의미한다. 1961년 미국 의학자 헐버트 던 (Halbert L. Dunn) 박사의 제창으로 웰니스라는 개념이 만들어졌다. 보다 쉬운 말로 정의하면, 웰니스는 생활과학으로서 운동을 일상생활에 적절하게 도입해 건강하게 하루하루의 삶을 보낸다는 의미에서 제창된 개념이다.

 호랑이쉼터에 놀러간 도깨비 만들기 사업은 한우산 일원(대의면과 궁류면)에 20억원(도비 13억원, 군비 7억원)을 들여 호랑이 설화원과 숲길을 조성 중에 있다. 설화원과 숲길 조성 사업내용은 진입로 개설 382m, 전망대 설치 1개소, 목재난간 설치( 238경관과 숲길개설 190m, 숲길정비 40m, 야자매트 설치 652㎡, 호랑이설화원 1곳을 설치하고 있는 중이다. 호랑이쉼터에 놀러간 도깨비 만들기 사업은 2020년 1월 시작하여 금년 말에 완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한우정을 중심으로 하는 길이 150m 규모의 스카이워크 시설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의령군 산림휴양과 관계자는 덧붙이기도 했다.

 별천지마을 조성사업은 한우산 정상( 궁류면 벽계리 산200번지)에 총 45억원(국비 20억원, 군비 25억원)을 들여 별 관측소 건립( 981.71㎡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과 옥외 주차장 38면을 건설 중에 있다. 별천지 마을 조성사업은 2019년 7월 정부의 지역맞춤형수요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공공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1년 6월 설계를 공모하였다. 2022년 2월까지 실시설계 수립 용역을 마무리하고 별천지마을 조성사업은 2022년 3월 시작하여 12월에 공사를 마칠 계획이다.

 응봉산 선도 산림 경영 단지를 조성 사업은 용덕면과 유곡면에 걸쳐있는 응봉산에 75억원(국비 52억 5천만원, 도비 6억 7천500만원, 군비 15억 7천500만원)을 들여 조림과 숲가꾸기, 임도(작업로) 그리고 산림소득사업 등을 의령군 산림조합에서 조성하고 있다. 2018년 11월 산림청 선도산림경영단지 공모에 선정되어 2020년 말까지 1,2차 사업으로 조림(38㏊), 조림지 사후관리(171㏊), 숲가꾸기(20㏊), 임도구조개량(2식)을 시행 했고, 2021년 12월까지 3차 사업을 끝낼 계획이다. 선도 산림 경영 단지사업은 장기 경영계획에 따른 체계적인 산림경영, 관리와 영세산주 및 마을주민 참여와 전문경영인에 의한 민간 자율경영으로 산림경영 규모화·집단화 및 활성화로 산림소득 창출의 효과와 한우산 주변 환경 개선의 효과로 관광개발 사업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응봉산 산림경영 단지 사업은 2028년 12월 마무리 될 예정이다.  유종철·전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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