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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우 민선7기 창녕군수

“우리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더 큰 번영 모두 행복한 창녕,
군민이 만족하는 시대가 아닌
감동 받는 군정 펼쳐 나가겠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7월 25일

인터뷰
한정우 민선7기 창녕군수
“우리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
“더 큰 번영 모두 행복한 창녕,
군민이 만족하는 시대가 아닌
감동 받는 군정 펼쳐 나가겠다”

          한정우 창녕군수
7월 12일 한정우 창녕군수실. 책상 위에는 한 군수가 필요한 책만 가득히 쌓여 있었고 태풍으로 인한 취임식을 취소한 뒤 자리에 앉은 지 열흘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상황에서 토, 일요일 휴일도 마다하고 관내 두루 살피면서 군민과 손잡아야 하고, 군정 전반 업무를 파악해야 하고 밤낮없이 바쁜 일정을 보내고 있었다. 선거 당시 공약한 사항 등 여러 가지 문제에 대해 인터뷰를 했다.
                                           <편집자 주>


△ 군수님께서는 항상 현장에 답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선 후 관내를 두루 살피며 군민과 기관, 단체 등을 방문, 인사와 함께 간담회를 가진 걸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오랫동안 많은 것을 준비해 오신 걸로 해서 준비된 군수로 평이 나 있습니다. 우선 군민을 위한 큰 그림은 무엇입니까?

- 저는 “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으로 창녕발전 전략 ‘우문현답’의 책을 발간하였습니다. 그런 만큼 당선 직후부터 저는 창녕 곳곳을 다니며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해왔습니다.
우선 지역농협과 농업일선, 특히 시설재배농가를 다니며 창녕 농가소득진작을 위한 문제를 파악하고 마늘·양파 등의 창녕특산물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법을 연구했습니다.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교장선생님, 어린이집원장님들과의 간담회로 그 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신뢰와 희망의 창녕 교육, 보육체계를 갖추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계획했습니다. 부곡온천관광협의회와 문화관광해설사분들과의 현장 회의로 영남권 최고의 생태역사문화휴양지 창녕을 준비했습니다. 아울러 창녕군 상공인협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과 일자리를 창녕에 유치하기 위한 창녕 군정의 역할을 의논했습니다.
압도적인 성원을 보내주신 창녕군민분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유일한 길은 처음의 마음을 잊지 않고 군민분들께서 더 행복할 수 있도록 군정을 이끄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의지를 가지고 노력하면 누구나 행복한 삶을 꾸려갈 수 있는 희망의 터전, 창녕을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 또 이번 정부에서는 가야사 복원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군도 가야사를 복원해 창녕군의 찬란한 문화를 다시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군수님의 의견을 묻고 싶습니다.
- 가야는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주도해온 고대국가입니다. 하지만 다른 고대사에 비해 조사나 연구가 부족하고 잘 알려져 있지 않아 가야사 복원은 역사적 의미에서도 필요합니다.
우리 창녕은 6가야 중 하나인 비화가야의 중심지였습니다. ‘비화가야 역사성 규명을 통한 역사문화도시 창녕 재조명’을 목표로 가야사 복원사업을 선제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 계성고분군의 사적 지정과 정비, 가야 산성과 생산유적에 대한 조사와 정비 등 여러 가지 추진과제를 발굴하여 지난 2017년 7월부터 사업진행 중입니다. 특히 비화가야의 대표유적인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사적 제 514호)을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대상에 지난달 5월 포함시켰으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등재 준비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가야문화 조사연구 및 정비사업의 가야사 복원작업은 창녕군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의 문제이고,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엄중한 일입니다. 저는 창녕 박물관을 중심으로 교동과 송현동고분군 및 주변산성과 문화유적지를 연결하는 탐방로 개척 및 편의시설을 대폭 확충하여 가야사 테마파크를 조성하고 창녕의 진산 화왕산을 새롭게 재정비 하겠습니다. 나아가 가야사 테마파크를 화왕산군립공원과 우포늪, 나아가 부곡온천관광특구와 함께 관광벨트로 구성하여 생태역사문화휴양 관광도시 창녕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역사와 문화의 새로운 요람을 구축하는 한편,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겠습니다.

△ 또 군민의 꿈과 염원, 용기로 창녕은 다시 시작한다고 하셨습니다. “내 마음 같은 군수”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겠다는 각오로 자리에 오르셨습니다. 그러나 지금 현실은 어느 군수님 보다는 군정에 어려움이 많을 것이라고 군민들의 걱정이 있습니다. 어떤 마인드로 군정을 이끌어 가실건지요.
- 군수는 늘 군민분들 곁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창녕군정의 책임자이기에 어느 누구보다 군민분들의 마음을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고, 힘들 때 끝까지 곁에 서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더 낮은 곳에서 진정성 있게 군민분들께 다가가고 진심과 전력을 다해 소통하고 함께 하면서 협력을 이끌어 내고자 합니다.
군수의 업무는 창녕군민분들의 삶을 담는 그릇입니다. 군정을 책임지는 업무에는 한 치의 흐트림 없는 전문성과 공정함으로 임하겠습니다. 더 많은 군민분들께서 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확신으로 더 많은 곳을 찾고 작은 목소리는 크게 들으면서 포용하고 섬기는 군정으로 임하겠습니다.

△ 예년 선거와 달리 기초의원에 더불어민주당 3명, 무소속 1명, 자유한국당 7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이 있는 의회와의 관계가 잘 정립될 수 있을까 하는 염려들입니다.
- 다른 정당의 소속이지만 창녕 발전과 군민분들의 행복을 위한 진심은 모든 군의원님들께서 같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원구성이 오히려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 8대 창녕군의회 의원분들께서는 지방자치 역할과 사명을 이해하고 잘 수행하실 수 있는 역량을 갖추신 분들이라 믿습니다. 의회와 집행부의 목표는 창녕의 발전과 군민의 행복입니다. 같은 목표를 위해 힘과 마음을 모으면 크고 작은 갈등들은 자연히 해소될 것이라 봅니다. 또 집행부에서는 의회에서 지적해주는 부분에 대해서 겸허히 수용하고 개선해가고자 합니다.

△ 이번 선거를 치르면서 많은 지역민들을 만나 보셨을 텐데요. 군민들이 한 군수님께 한 목소리로 바라는 사항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 많은 분들의 다양한 말씀을 듣습니다만, 그 말씀들은 ‘정도행정(正道行政)’의 본질을 가르키고 계십니다. 정도행정은 3불5행(3不5行)의 금칙을 일컫습니다. 먼저 3不이란 불법 청탁은 배제하고, 부정한 이권에는 개입하지 말 것이며, 부당하게 군림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5行이란 상대의 목소리까지 화합하고, 군민이 주인이라는 민주주의의 근간을 잊지 말며, 시류에도 꿋꿋이 소신을 가지며, 깨어있는 미래에의 비전을 갖고, 청렴하게 군정을 이끄는 것입니다.
저는 이제 우리 창녕은 새로운 시대로 나아간다는 엄중한 소명의식을 가지고 군민분들만 보며 군민분들께서 말씀하시는 정도행정을 실현하겠습니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8년 07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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