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날짜 : 2024-04-21 00:54:1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원격
뉴스 > 인터뷰

인터뷰 정권용 도의원 민주당 예비후보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63호입력 : 2021년 03월 11일
ⓒ 의령신문
 
순수농업 군… 농업 전문가 있어야

- 왜 자신이어야 하는지 유권자를 설득해야 한다면. 이번 경남도의원 의령군선거구 보궐선거에 나선 예비후보자의 정견을 공식적으로 들어본 적이 없다. 출마의 변을 말한다면.

△ 인구가 끝없이 줄고 있고 곧 군이 사라질 위기입니다. 이럼에도 국회의원, 군수, 도의원 등이 사리사욕으로 줄줄이 구속되고 탈당하고 사퇴하는 일이 줄을 잇고 있는 현실입니다. 지도층의 도덕성 마비가 도를 넘어 군정의 손실이 잣대로 가름하기 어렵습니다. 

충의의 고장, 선비의 고장으로 자랑스럽기만 하던 우리 의령의 자존심이 이렇게 그슬리고 있어도 아랑곳 않고 있습니다. 막대를 꼽아도 당선이라는 지역 특성에 너도나도 부끄럼 없이 후보에 줄서기를 하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이에 맞설 이가 많지 않아 힘든 싸움인줄 알면서도 저 한 몸 던져봅니다. 알면서 행동하지 않는 자 비양심가 이며 악의 축이라고 배웠습니다. 이를 실천에 옮겨보고자 합니다.

또한 우리군은 순수농업 군으로 농업소득이 커야 시장이 활성화 되고 시장이 군정 발전의 주춧돌이자 버팀목이 된다는 것은 모두가 아는 사실입니다. 군수후보나 도의원 후보에서 농업의 전문가가 없습니다. 농고, 농과대 출신으로 농촌진흥청, 경남농업기술원, 의령군농업기술센터에서 34년간 봉직하면서 전국 농업기술센터 소장 협의회장과 한국농업전문학교 현장교수, 외국의 농과대학 및 농림부 연구기관의 근무 등을 지낸 능력과 경력을 살려 충의가 있어 의령이 빛나고 의령이 있어 충의가 빛나는 우리의 이 고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정권용 예비후보자는 선관위 예비후보자 정보에 전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소장, 전 KOICA 파견(키르기즈스탄, 볼리비아)을 경력으로 내세웠다. 그러니까 평생 농업 관련 공직자 생활을 했다. 의령에 있을 때는 의령군농업기술센터 소장으로, 특히 지난 2012년에는 정년을 3년이나 남겨두고 후임자에게 길을 터준다는 명분으로 ‘화려한’ 명예퇴직을 하고 그리고 그 이외의 기간에는 외국에 나가 있었다. 말 그대로 ‘꽃길’을 걸어왔다고 하겠다.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라는 차원에서는 아쉬웠다. 정치의 세계는 험하다고들 한다. 전혀 다른 세계인 정치판에 뛰어드는 어떤 계기가 있었나.

△ 동료직원들의 승진 기회를 주기위해 질문 내용대로 3년을 일찍 명예퇴직을 했습니다. 이후 국제협력단원으로 선발되어 국위선양을 위한 봉사활동은 꽃길이라기보다는 많은 어려움의 길이었습니다. 외국의 농과대학에서 강의는 물론 실습장을 설치하고 “코리아 딸기”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대통령궁과 농림부에 납품되기도 하였고 농림부 연구기관에서 선진기술을 제공하기도 한 것은 힘든 여정의 활동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사회 차원의 부족한 봉사부분은 이제부터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정치의 세계가 힘들다는 것을 알기에 지금까지 생각을 접고 있었으나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었으며 또한 주변의 권유를 뿌리치는 것도 도리가 아니라고 생각하였습니다.

- 지난 2018년 제6회 지방선거에서 중도하차했다. 그 당시 중도하차 명분이 건강이었다. 이제는 건강하리라 생각한다. 자신의 건강도 관리하지 못하면서 어떻게 의령군수와 선거구를 같이하는 경남도의원 선거에 나서는가, 하는 비판이 제기될 수 있다. 이에 대해서 어떻게 답변하겠는가.

△ 2018년 당시 출마를 시도하였지만 6개월 전 쯤, 지금처럼 등록을 한 것도 아닌 상태에서 일찍 포기를 했습니다. 이유는 물론 건강상의 문제도 있었지만 요구되는 금전상의 어려움도 도저히 견뎌내기가 어려웠습니다. 지금은 건강과 금전 문제는 걱정 안 해도 될 것 같습니다. 지리산 등 하루 10㎞ 이상 산행도 자주 즐기고 하루 30㎞ 이상의 걷는 선거 운동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건강을 해칠 만큼 앓는 병도 없고 금전 문제도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경남도의회에 진출한다면 하고 싶은 일들을 소개해 달라.

△ 어느 누가 군수가 되든 군수가 추진하고자하는 일에 도의원으로서 할 일을 최선을 다해 적극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국도20호선 4차로 확장, 경남도 인재개발원 유치 등입니다.
경남에서 가장 낙후되고 인구가 적은 의령 살리기 운동을 도의회 차원에서 추진, 다음 주요사항에 대한 의회의 의결을 거쳐 도지사와 담판을 짓겠습니다. 경상남도농산물 가공 연구소 신설 유치, 경상남도 귀농·귀촌 지원 센터 신설 유치, 경상남도 농군학교 신설유치, 매년 100억 5년 간 별도 예산 확보, 중소규모의 산업단지 유치, 의령 시가지 정비 사업비(주요 도로 상·하행선 2차선 일방통행 추진 등) 확보입니다.
다음 사항을 조례로 제정하여 농업인의 소득향상에 기초를 더하겠습니다. 농축산물가공 개발비 지원 조례, 편의 농축작업 기구 기계 개발비 지원 조례, 농축업관련 특허 등록비 면제 조례, 농축산 특화단지 조성 지원 조례(양봉 밀원단지 조성 등)입니다.
언제든 무슨 일이든 최선을 다하는 가장 성실한 도의원이 되겠습니다.

- 기자로서 도의원 후보자들에게 부탁 하나 하고 싶다. 사실 최근 들어서야 우리 지역 의령군선거구 도의원의 도정 활동을 비교적 소상하게 알 수 있었다. 우선 언론의 노력도 있어야겠지만 그 이전에는 의령군을 위한 도정 활동 정보를 얻기 쉽지 않았다. 지역 언론에 도의회 의정 활동 상황을 자주 알려 달라.

△ 도의원의 의정 활동을 군민들에게 알려야하는 것은 당연한 의무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언론사의 협조를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도의원의 공지 란을 주시면 저의 활동 사례를 소상히 알려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유종철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63호입력 : 2021년 03월 11일
- Copyrights ⓒ의령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많이 본 뉴스 최신뉴스
의령홍의장군축제 시작부터 화려하네...성공 기대감 물씬..
2024 의령 전국 분경야생화 작품전시회 18일 개최..
사천의 관광 히어로 “국제적인 서커스 보러 오세요”..
의령군, 물 공급 `주민 동의`는 당연...환경부 문건에 못 박아..
의령소방서, 소화기 등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홍보..
제22기 의령군노인대학 입학식… 70명 입학, 총 24주 학사일정 돌입..
의령소방서, 공사장 용접·용단 불티로 인한 화재 주의 당부..
지정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 개최..
부산 의향회 항려(伉儷) 봄 여행..
의령소방서, 제49회 의령 홍의장군 축제 대비 합동 안전점검..
포토뉴스
지역
[포토] 전국 최대 의병 축제 '홍의장군축제' 개막식..
기고
장명욱(의령군 홍보팀 주무관)..
지역사회
부부동반 32명 참가, 안동 월영교 하회마을 순방..
상호: 의령신문 / 주소: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충익로 51 / 발행인 : 박해헌 / 편집인 : 박은지
mail: urnews21@hanmail.net / Tel: 055-573-7800 / Fax : 055-573-7801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남,아02493 / 등록일 : 2021년 4월 1일 / 청소년보호책임자 : 유종철
Copyright ⓒ 의령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4,202
오늘 방문자 수 : 127
총 방문자 수 : 15,611,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