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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충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자 인터뷰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562호입력 : 2021년 02월 24일

         








  
 
 
구태 비리 얼룩진 풍토 바꿔야

 - 왜 자신이어야 하는지 유권자를 설득해야 한다면.
△ 이번 선거는 전직 군수 2명이 각종 비리로 구속 수감 중에 치러지는 재선거입니다. 이제는 구태와 비리로 얼룩진 지역의 정치풍토를 바꿔야 합니다. 감옥 안 가고 끝까지 군수 할 수 있는 사람, 사리사욕 안 채우고 일할 수 있는 사람, 불신과 갈등을 치유할 수 있는 사람, 지역발전을 위한 국비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누구이겠습니까?

- 갈수록 피폐해지고 소멸돼 가는 의령을 보면서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고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인지 묻고 또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이고 어디서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진단하는가.
△ 의령은 여태 특정정당과 무소속 후보만 군수가 되었다. 인물보다는 당, 능력보다는 돈 위주의 선거판이었다. 특정정당 공천을 받기 위한 이전투구 정말 볼썽사납다. 군수 당선만 되고 나면 군민을 위한 군정은 뒷전이고 사리사욕에 눈멀었었다. 이로 군민은 갈등과 좌절로 시름하고 군정은 독단과 불통으로 불신과 혼란만 키웠었다. 이를 바로 잡을 사람이 필요한데 과연 누구이겠습니까?

-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표적인 공약, 그와 함께 구상하고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이 무엇인지 제시해 달라.
△ 먼저 통합의 의령을 만들겠다.
지금 우리 의령은 이쪽저쪽 너무 극명하게 편이 갈라져 있다. 그럴 뚜렷한 명분도 없이 상대편을 뭐라고 하고 멀리함을 보게 된다. 반목과 질시가 도를 넘었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화합과 포용으로 하나가 되게 해야 한다. 누구라도 군수가 되면 한쪽 파당의 군수가 아닌 군민 모두의 통합된 군수, 대표자가 되어야 군의 미래도 발전도 기약할 수 있다.
둘째, 교육의 메카로 의령을 만들겠다.
경남의 중심, 청정의령을 문화, 관광, 체육과 더불어 교육의 중심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해 나가겠다. 경남미래교육테마파크 조기 완공, 가창예술대학(가야금원조 우륵) 설립, 경남소방학교 승격, 경남도인재개발원과 경남중장비면허시험장 그리고 경남교통연수원 유치, 골프와 승마학교 그리고 의령고교 야구부 신설 등 의령을 명실 공히 교육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겠다.
셋째, 문화와 관광도시 의령을 만들겠다.
의령은 의병의 발상지이고 조선어학회 회장을 지낸 이극로 박사, 항일 애국지사 백산 안희제 선생 등 인물의 고장으로 의령문화관광재단 설립, 영화세트장(홍의장군과 백산일대기 등 제작)과 영화제작 대형실내스튜디오 건립, 남강과 낙동강 주변 관광벨트와 가야문화권 복원 및 탐방로 조성, 국립국어박물관 유치 등 의령을 문화와 관광도시로 완전히 변모시켜 지역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

- 주변에서 무소속 출마를 권유하신 분들도 많이 계셨지만 무소속, 야당 군수로는 의령의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판단에 평소 소신대로 힘 있는 집권여당 후보로 가는 게 옳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의령군수 선거 역사상 진보정당 후보자로 나와 당선된 사례는 없다. 심지어 진보정당과 가까웠다는 오영호 전 군수도 지난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바 있다. 그만큼 의령지역은 보수색이 상대적으로 짙다. 진보정당의 후보자로 나서 ‘집토끼’를 넘어서는 득표의 확장성을 담보할 방안이라도 있다면.
△ 오영호 전 군수가 진보정당과 가까웠다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 제가 진보 쪽 군수후보로 출마를 했지만 진보,보수 진영 논리에는 별로 관심 없다. 또 기초자치단체장 공천제도에도 찬성하지 않는다. 오로지 집권여당의 불모지인 곳에서 군수로 당선되면 국비대박을 터뜨려 군민만을 위하고 군의 발전에만 매진하겠다. 집권여당은 물론 중앙과 지역 곳곳에 포진해 있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쌓인 숙원사업들을 해결하고 새로운 발전기반을 마련하겠다.

- 사실 의령은 지난 2019년 토요애 사태 이후 전직 군수들의 동시 구속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풀이 많이 죽어있다. 군민들은 그동안 지역 지도급 인사의 부정적인 언사에 많이들 지쳐있다. 모두들 과거에 매여 있다. 하지만 이러한 분위기가 계속 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지도급 인사들이 나서 군민의 마음을 북돋워주고 미래를 향한 긍정적인 분위기 조성에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기자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인가.
△ 아니다. 너무나도 옳은 말씀이라 생각한다. 의병의 발상지이자 충절의 고장 후예로서 제가 군민의 선택을 받아 군의 수장이 된다면 그간 실추된 의령의 자존심과 위상을 바로 세울 것이다. 편 가르지 않고 더불어민주당의 군수가 아닌 군민의 군수가 되어 군민의 지혜와 공직자의 역량을 결집해 “경남의 중심, 작지만 강한 의령”을 군민 여러분께 반드시 만들어 보이겠다.

- 의병의 후예로서 위기의 의령을 구하겠습니다, 의령의 운명을 바꾸겠습니다, 라고 했다. 선거 구호로서가 아니라 정말로 위기의 의령을 구해달라, 의령의 운명을 바꿔달라. 아니 그러한 노력을 평소에도 해달라. 그게 정말 의령을 사랑하는 마음의 자세가 아닌가.
△ 지금 우리 의령은 인구 2만 6천여 명으로 군의 소멸위기에 몰려 있다. 그런데도 위기를 위기로 보지 않는 게 의령의 최대위기라고 생각한다. 저 김충규는 경찰공직 30 여 년 동안 경찰서장 5번, 해안경비단장 1번, 지방해양경찰청장 2번 총 8번 제 책임 아래 직접 조직을 경영한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다. 저는 집권여당의 힘 있는 잘 준비된 위기에 강한 특유의 리더십으로 의병이 나라를 구했듯이 의령을 위기에서 구해낼 것이다. 단기 3만 명, 장기 5만 명의 의령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킬 것이다. 이제 저와 함께 새로운 변화, 신나는 의령을 향해 나아가는 아름다운 여정에 군민 여러분께서 꼭 동행해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 감사합니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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