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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륵사업,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

조용섭 우륵문화발전연구회 이사장 인터뷰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3년 04월 06일











출신지 신반에 기념 공원을 조성하여 사당과 기념관 국악당 등을 시설 하고 한지 체험장과 신반천변 자연 암벽등반장을 조성


 



의령 우륵탄신기념 전국 가야금 대회가 오는 5월 18, 19일 양일간 개최되고 대상을 대통령상으로 격상하는 등 위상 제고를 앞두고 사단법인 우륵문화발전연구회 조용섭(부림면 출신) 이사장과 함께 그동안 활동과 향후 계획을 점검하는 인터뷰를 가졌다.



▲ 지난해 의령군에서 우륵문화체육공원 조성사업타당성 조사 용역이 끝나는 등 우륵 관련 사업이 구체화 되고 있는데 현재 진행 상태는


- 수년전부터 구상해 온 사업을 의령군에서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해 전문기관을 통하여 출신지인 신반 지역에 추진하고자 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진행 중에 있으며 여기에는 군 기본 예산과 도비 국비 예산 조달이 필요한 사업이므로 시가지 종합 개발 계획과 함께 경남도에서 중앙부처와 협의 중이며 잘 추진되고 있습니다.



향후 이 사업은 어떤 내용을 담고 어떻게 진행되는지


- 악성 우륵의 탄생지는 성열현(신반리)으로 역사적으로 비정된 계기가 되었으며 의령읍을 중심으로 서부권은 발전이 가속화 되고 동부 권역도 발전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이러한 맥락으로 출신지 신반에 기념 공원을 조성하여 사당과 기념관 국악당 등을 시설 하고 한지 체험장과 신반천변 자연 암벽등반장을 조성하는 등 문화 체육 분야를 종합적으로 개발한다면 관광객 유치로 우리군의 홍보와 경제적인 도움이 될 것이며 지역 균형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확신하면서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 경연대회의 대상을 대통령상으로 격상한다는데 현재 추진 상황은


- 그동안 우여곡절 끝에 우륵 탄신지로서 전국 가야금 대회를 2011년도부터 연중행사로 개최하게 되었으며, 그간 여러분들의 협조에 감사를 드립니다. 우륵과 관련하여 전국 대회가 여러 곳에서 개최 되고 있는데 그 중 젊은 시절에 활동한 고령 지역과 신라로 망명하여 노년을 보낸 충주에서 개최되는 경연대회에 대통령상이 수여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지역은 오래전부터 기념 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며 출신지가 확정되어 개최되는 우리 대회는 당연히 최고상을 수여하는 것이 마땅할 것입니다. 이에 따라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마는 여러 절차를 거치고 시일이 소요될 것이나 잘 되도록 순차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 사업을 추진하면서 어려운 일도 많았을 텐데


- 쉬운 일이 있습니까마는 첫째는 삼국사기와 여러 문헌을 보아 기록이 미흡한 관계로 전문가에 의뢰하여 학술적으로 확인하는 것과 강변 출신이라는 점에서 대가야 수도 고령과 인접 지역에서 출신지를 주장하기도 하였습니다마는 전국 규모의 학술대회가 최초로 2008년도에 의령군과 본회 주관으로 개최하면서 관련 도서를 발간하고 그에 대한 공적으로 경남도 문화상을 수상함으로서 도에서 인정하게 되었고 고령 충주에서는 출신지는 우리 지역설이 제일 유력하다는 의견이 제시되었으며 거창군 의뢰로 충주대학교 연구소에서 학술대회를 개최하는 자리에서서 우리 학설이 주요하다는 결론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년 전통의 고령 대회에 참관하여 지원을 받아 지난해 대회에는 많은 참고를 하여 성황리에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이외에도 문화원과 재경 경남도 향우회 문집에 소개 되는 등 여러 가지로 인정받게 되었고 국내외 자료를 찾아 증거를 제시하기도 하고 초대 이사장 김승곤 박사 외 여러분들의 학술적인 밭침이 있었으며 의령군수와 의회 관계자들 그리고 무보수 봉사자인 실무진들의 노력과 지역민 향우인들의 협조로 결과가 좋으니 감사한 마음입니다.



▲ 고향 발전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대하여 자부심과 보람도 있을 것으로 생각하는데


- 당초 역사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지역 발전에도 도움이 될 거라는 소박에 심정에서 시작 하여 추진 중에 문제점이 지적되었으나 여러 정황으로 보아 해야 할 일이라 여기고 있으며 그간 갑론을박 여러 의견을 거쳐 나온 결과이기 때문에 잘 되었다고 생각하며 홍보에도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야금 대가인 황병기 선생의 연주와 가야금 대중 음악가인 가야랑 쌍둥이 가수가 대학교수인 어머니와 함께 홍보대사를 맡아 활동하면서 지난해에 의령군 명예 군민으로서 인정받았고 정설화 하는데 큰 역할을 하신 점과 전국에서 모여든 국악 아동들의 연주에 깊은 감명을 받았으며 음악의 사조는 조선악과 고려악 그리고 신라악 이전에 가야악이라고 보면 출생지에서 음악이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으므로 성열현인 우리 의령이 문화 고을이라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는데 보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그리고 따님 조윤선씨가 현 정부의 여성가족부 장관으로 처음 입각하였는데 의령인으로서 자랑스럽고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도 있는데


- 지난 3월 22일 저가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하여 의령을 들어서는 순간 여성부 장관 조윤선 취임 축하의 많은 현수막을 보고 놀랐습니다. 이렇게 대단하게 환대하여 주시는데 대하여 딸도 소식을 듣고 감격어린 마음으로 군민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습니다. 우리 군의 자랑으로 여기고 국가는 물론 우리 지역을 위하여 열심히 일 하면서 여성의 권익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라며 고향 발전에도 틀림없이 보답 할 것으로 믿어 보겠습니다.



▲ 추가로 하고 싶은 말이 있으면


- 쉬운 일은 아니지만 본 기념사업은 우리 지역이 문화 고을임을 입증할 수 있는 사업임으로 자부심을 가지고 잘 추진될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 주시기 바라며 금년 제3회 행사는 자라나는 학생들의 진로와 의병제 행사와 관련하여 5월에 개최하게 됩니다. 본 사업이 잘 되면 브랜드 가치가 1천200억 정도로 된다는 전문가의 말도 있지만 의병발생지에서 우리 모두가 문화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랍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드리며 지역은 물론 언론 발전을 기원합니다.



취재 후 배석한 정영락 우륵문화연구발전회 총무이사는 “이사장님은 연세(78)가 적지 않으신 데도 건강하시며 동성그린주식회사 대표자로서 매월 해외 출장을 가야 하는 등 바쁜 중에도 연간 십 여 차례 개최하는 회의에 불참한 적이 없었으며 고향에 대한 애착이 남 다르고 다양한 의견이 충돌된 적이 있어도 국내외의 자료와 증거를 제시하면서 냉철한 판단으로 대처하여 오늘의 결과를 가져 오게 되었다”라며 마산고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박학다식한 기업인지만 평소 겸허와 금도를 실천하는 덕망가로서 지역 발전에 도움이 될 우륵 문화공원이 조성되는데 지역민과 향우인들의 각별한 관심과 협조를 구하였다. 유종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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