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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여 노력 끝에 ‘호국의병의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

2012년 의정보고서 낸 조진래 의원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2년 01월 21일











▲ 조진래 의원
최근 조진래 의원이
2012년 의정보고서를 냈다.


그는 지난 4년간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마다하지 않고 뛰었다라며 2년여 간의 끈질긴 노력 끝에 호국의병의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다고 했다.


지난 6일 의령신문은 그의 의정활동을 짚어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그는 “KTX(남부내륙 고속철도)노선을 유치하여 우리지역이 새로운 광역교통의 거점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앞으로도 작은 소리도 귀담아 듣고 우리지역을 지키기 위해 국회에서 입지도 더욱 단단히 하겠다고 했다.


-의령군민들에게 새해인사 한 말씀 한다면.


사랑하고 존경하는 의령군민 여러분,


임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땀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그것을 알기에 지난 4년간 여러분들께 희망을 줄 수 있는 일이라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해서 뛰었습니다.


그 결과 의령군민 모두가 바라던 일들도 하나씩 해낼 수 있었습니다.


기억하십니까? 15천여명에 이르는 의령군민 여러분들의 의지를 모았던 의병의날 국가기념일 청원을. 그 청원을 근거로 우리는 의병의날을 국가기념일로 만들었고 지난 61일 첫 국가기념일 행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05년부터 된다, 된다 하면서 진행되지 못했던 국도 20호선 의령정곡 구간 선형개량 사업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드디어 2012년 올해 국도 20호선 건설을 위한 보상비와 시설비 예산 45억원이 확보되어 공사 착공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간절히 바라고 원하면 이루어진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 성과는 바란 만큼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노력한 만큼 이루어집니다. 저와 여러분들께서 노력한 만큼 의령은 계속해서 나아지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언제나 여러분들이 희망하는 작은 목소리까지 귀담아 듣고 그 목소리를 현실로 바꾸기 위해서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임진년 새해 여러분들의 모든 소망이 이뤄지길 기원하며, 우리 모두 용의 기상을 받아 비상하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국회에서도 예산이 제때 처리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우리군의 국비 예산확보에도 문제가 있지 않았나 염려되는데 우리군 국비 예산은 제대로 확보됐나.


2012년 우리 의령군을 위해 중점적으로 추진한 사업은 의령정곡 구간 국도20호선 개설 사업이었습니다. 이 사업은 2005년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4차선 확포장 사업을 계획했었습니다만 그 이후 진척이 되지 않아 주민불만이 많았던 사업입니다.


이에 사업 추진을 위해서 2008년 국비 예산 20억원을 확보하고 타당성 재조사를 실시하였으나 4차선 확포장은 결과가 타당성이 없는 것으로 나와 무산될 위기에 있었습니다. 이에 차선책으로 위험구간에 대한 선형개량사업으로 변경하여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2005년 실시설계까지 해놓고 추진되지 않았던 선례를 고려해 이번에는 정부예산 반영 단계부터 하나하나 챙겼고 정부예산안에 사업추진을 위한 보상비, 사업비 45억원을 반영시켰고, 총사업비 476억원의 공사는 현재 발주중입니다.


그리고 의령 봉수면과 합천 쌍백면을 잇는 국지도60호선(총사업비 419억원)은 실시설계 예산을 확보해 도로 개설을 위한 기초작업을 완료했습니다.


특히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유곡면권역(총사업비 98억원), 봉수면 국사봉권역(총사업비 78억원)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을 유치해 의령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언론을 보면, 쪽지예산이다 불필요한 예산이다 비판적인 기사는 많이 있지만 지역에서 불필요한 예산은 없습니다. 그 필요성을 알기에 하나라도 더 확보하려고 각 부처를 쫓아다니면서 부탁도 하고 쪽지도 넣고 전화도 하고 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합니다. 그 결과 모언론에도 났지만 우리지역은 많은 예산을 확보한 편에 속합니다.


-조진래 의원께서 많은 일을 하셨겠지만 의령군민들이 체감하는 것들이 많지 않았다. 지난 4년간 의령군의 발전을 위해서 했던 중요한 사업들이나 일들은 무엇이 있나.


첫째로 의병의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들 수 있습니다. 2008년 의령군민들의 염원을 담은 호국의병의날 국가기념일 제정을 위한 청원을 소개하면서 본격적인 노력을 시작해 국회 청원을 통과시키고 국무위원들을 설득하여 2010년 마침내 의병의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했습니다. 201161일 국가기념일 의병의날 기념식이 최초로 개최되었습니다.


둘째, 의령군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는 것입니다. 2010년 지식경제부에 건의하여 의령군을 제10차 장기천연가스 수급계획에 포함시켰습니다. 쉽지 않은 일이었지만 당시 지식경제부 차관과 막역한 관계였기에 잘 챙길 수 있었습니다.


셋째, KTX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을 유치한 것입니다. 김천합천의령진주 노선은 대전함양진주과 경합하고 있었지만 2010년초부터 관련 지역구 국회의원, 시장, 군수들과 발빠르게 움직인 결과 우리지역으로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넷째, 경남의 동서축을 이루며 합천과 의령을 지나는 함양울산 고속도로가 내년에는 실시설계를 마치고 착공된다는 것입니다. 이번 국회 예산 심의에서 저를 비롯한 정갑윤 예결위원장, 김기현, 조해진, 신성범 의원이 합심하여 실시설계 및 착공비로 47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이에 따라 내년이면 착공에 들어가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위에서 말씀드렸던 의령정곡간 국도20호선 사업이 마침내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2005년 이후 진척이 없었던 사업이 현재 공사 발주중이며 진행될 것입니다.


이외에도 농림수산식품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시군유통회사 설립, 의령 망개떡에 대한 향토산업 육성 지원, 서암저수지 저수지 둑 높이기 사업 유치 등 농업관련 사업유치에도 노력했습니다.


-미흡했던 점은. 남은 5개월 동안 국회의원으로서 지역발전을 위해 어떠한 점에 중점을 두시고 활동할 것인지.


의령의 전통 소싸움에 대한 지원을 활성화하기 위한 법안을 발의해 상임위에서는 농식품부의 반대를 무릎 쓰고 통과시켰지만 아직 본회의 통과가 이루어지지는 못했습니다. 남은 기간 처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미 국토해양부와의 협의에서 준설에 대한 필요성은 확인했지만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수립하지 못한 남강준설도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의령군의 지속적 발전을 위한 대의면과 정곡면 등에 일반산업단지 유치 및 의령군민들의 단합과 문화체육의 장이 될 실내체육관 건립 등은 의령군과 함께 앞으로 하나씩 이루어가야 할 과제이며, KTX 남부내륙고속철도 노선이 합천과 의령을 지나가도록 국가 계획에 반영시켰습니다만 의령에 역사를 유치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할 숙제입니다.


지난 4년간 국회의원을 하면서 우리 의령이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도로, 철도 등 기반시설 확보 및 도시가스 공급기반 마련 등 생활편의 향상에 노력했으며 특색있고 경쟁력있는 농촌으로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남은 기간도 우리 의령의 발전과 의령군민들의 더 나은 생활을 위해 하나하나 챙기겠습니다. 하현봉 기자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2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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