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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회 탐방<14> 좌우명 ‘騎虎之勢’로 아름다운 삶을 가꾼다

채영기 재경 부림면향우회장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9년 06월 03일

열성회원 발굴로 사무국 인원확대 필요


부림인의 남다른 단합력... 본회 발전


임원 협찬운영 한계, 회원 성금 절실


 













▲ 채영기 재경 부림면향우회장
부림면 신반리 중동 출신인 재경 부림면향우회(이하 ‘본회’) 채영기 회장. (주)태기산자 대표이사로 재직하고 있는 채 회장은 가족으로 부인과 딸 1명이 있으며 ‘기호지세(騎虎之勢)’를 좌우명(座右銘)으로 삼고 있다.


‘기수지세(騎獸之勢)’‘기호난하(騎虎難下)’등으로도 통하는 ‘기호지세’(출처: 중국 隋書)란 고사성어는 호랑이를 타고 달리는 기세라는 뜻, 즉 범을 타고 달리는 사람이 도중에서 내릴 수 없는 것처럼 도중에서 그만두거나 물러설 수 없는 형세를 이르는 말이다.


채 회장이 ‘기호지세’를 좌우명으로 삼고 있는 데는 어떤 깊은 의미가 숨겨져 있을 것이다. 아마도 그가 비록 체구는 작지만 정신적으로는 매우 강한 ‘통 큰 신반사나이’가 되고 싶어 하는 욕망을 품고 사는 것이 아닐까.


이처럼 채 회장은 무슨 일이든 사전에 잘 계획하고 생각해야겠지만 일단 일을 맡게 되면 중도포기하지 않고 초지일관으로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삶이 아름다운 삶이라고 믿고 있는 이상 본회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고향‘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것이 “어린시절 신반공원에 피어 있는 벚꽃의 모습”이란 채 회장은 “본회의 역사는 짧지만 부림인들의 남다른 단합력과 협력으로 서울지역의 타 읍.면 향우회 보다 더 발전하여 정착할 것으로 믿습니다.”고 확신하고 있다.


다음은 본회 채영기 회장과의 일문일답 인터뷰 내용이다.



-본회의 역사는


▲올해로 본회가 창립된 지도 벌써 5년째를 맞이했습니다. 원래 재경 부림인들은 본회의 필요성을 별로 느끼지 않고 지내왔습니다. 재경 부림인 사회에는 매년 봄에 재경 부림초등학교 동창회 정기총회가, 가을에 재경 신반중학교 동창회 정기총회가 각각 열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본회의 고문이신 정영조 선배께서 ‘의령 동.서간의 화합이 의령발전의 원동력’이란 신념으로 2003년 9월 재경 의령군향우회 제13대 회장(2003.9.21~2007.10.28)으로 취임하면서 사정이 달라졌습니다. 부림면 출신의 정영조 재경 의령군향우회장님을 돕기 위한 차원에서, 그리고 타 읍·면 향우회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2004년 6월 20일 부림인 등반대회를 통해 권영보 창립회장(2004.6.20~2007.11.17) 등을 중심으로 자연스럽게 본회가 결성되었습니다.


본인은 2007년 11월 17일 우이동 월벽타운에서 개최된 정기총회 때 수석부회장에서 권영보 회장께서 잘 딱아놓은 본회의 기반 위에 제2대 회장(2007.11.17~현재)으로 취임하여 본회를 대표하고 있으며, 올 가을에 열릴 정기총회에서 권준상 수석부회장에게 회장직을 물려주게 됩니다.



-본회의 회원수는


본회의 회원 수는 재경 부림초등학교 동창회와 재경 신반중학교 동창회 등의 회원을 중심으로 약 700여명입니다. 본회는 임원의 임기가 2년인데다 매년 5월에 재경 부림초등학교 동창회 정기총회와 재경 신반중학교 동창회 정기총회가 열리는 관계로 10~11월 중에 정기총회를, 임원개선이 없는 해에는 재경 부림인 친선산행대회를 각기 개최하며 필요에 따라 수시로 임원회 등을 소집하여 필요사항을 의논하고 있습니다.



-재정 현황은


본회의 재정은 회장단 및 임원들의 기탁 성금과 선.후배의 협찬금 등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잦은 행사 등으로 인하여 재정이 넉넉하지 못하기 때문에 일반 회원들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찬이 절대 요구됩니다.


게다가 본회의 안정적인 재정상태와 조직 활성화 등을 위해 열성적인 회원의 발굴로 사무국 인원을 확대하여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보람과 아쉬운 점


“지난해 5월 고향에서 개최된 부림초등학교 대동동창회(회장 이용식) 임시총회 및 체육대회, 10월의 제1회 재경 의령군향우 한마음체육대회 등 일련의 행사가 성황리에 끝날 수 있도록 본회 회원 350여명이 적극 협조하고 참석해 주신 임원 및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이것은 저에게 회장으로서의 큰 보람입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본회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노력하며 회원 상호간의 친목과 경조사에 협력하는 등의 일에 회장으로서의 역할이 부족한 것입니다.


박해헌 13.7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9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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