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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회 탐방<13> 초등교 기수.마을별 운영이사제 도입할 터

이광두 재경 낙서면향우회장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9년 06월 03일

회원들의 보람된 만남의 장


나중에 된 자가 먼저 되게 노력


뜨거운 애향심, 강한 리더 아쉬워


 












▲ 이광두 재경 낙서면향우회장
“재경 낙서면향우회(이하 ‘본회’)가 오늘 비록 재경 의령군 13개 읍·면 단위향우회 중 가장 늦게 창립하게 되었지만 이를 무척 기쁘게 생각하며, 이 창립이 있기까지 물심양면으로 큰 도움을 주신 재경 낙서초등학교 동문회 전현태 회장 및 고향 선.후배, 재경 의령군향우회 윤학근 회장, 정영조 명예회장을 비롯한 서울지역 각 읍.면향우회장 등 관계 제위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본회가 ‘나중에 된 자가 먼저 된다.’는 말처럼 될 수 있도록 본회에 대한 향우님들의 변함없는 협조와 성원을 굳게 믿고 미력하나마 본회 회원들의 보람된 만남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08년 12월 10일 오후 6시 낙서면 율산마을 출신인 김병관 서울시 재향군인회장이 경영하는 명일동 소재 마리나 훼딩홀 뷔페에서 내빈과 향우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본회 창립총회에서 이광두 회장이 밝힌 취임사의 핵심내용이다.


다음은 본회의 이모저모를 알아보기 위해 취임 후 5개월여 만에 실시한 이광두 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인터뷰는 질문지에 의한 서면인터뷰로 이루어졌다.



-본회의 역사는


▲역사라고 말하기조차 참으로 민망합니다. 본회는 그동안 김병관(전 서울시재향군인회장)씨가 사실상의 회장직(현 본회 명예회장)을 맡아 비공식적으로 존재해 오면서 제대로 된 모임이나 총회를 한번도 갖지 못했습니다.


2007년 초 재경 의령군향우회 정영조 회장의 본회 창립에 대한 간곡한 부탁에다 본인 역시도 본회를 누군가가 나서서 조직, 활성화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던 중 향우 13명이 모여 본회의 공식적인 창립총회를 준비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본회는 재경 낙서초등학교 동창회(회장 전현태)가 창립한데 힘입어 지난해 12월 10일 처음으로 재경 의령군향우회 임원들과 서울지역 각 읍.면향우회장 및 총무 등 내빈과 향우를 모시고 명실상부한 창립총회를 열어 김병관 향우를 명예회장으로 추대, 본인이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본회 현황과 임원구성은


▲모든 것이 미비한 상태에서 본회를 이끌어야 한다는 무거운 책임과 심리적인 압박감으로 고민도 참 많이 한 것이 사실입니다. 제 나름대로 회원발굴에 많은 정성을 다했지만 한계에 부딪혀 힘들어하고 있을 때 마침 재경낙서초등교 동창회가 결성되어 점차 회원수가 늘고 있으며 현재 주소지를 파악하고 있는 회원 수는 약 200여명입니다.


본회의 임원구성(임기 2년)은 고문 2명, 자문위원 7명, 명예회장 2명, 부회장 2명, 운영이사 21명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몇몇 회원들의 성금으로 향우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만 앞으로는 운영이사들의 회비로 본회를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보람과 아쉬움은


▲2008년 10월 19일 서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재경 의령군 향우친선 체육대회에 고향 낙서면에서 40여명의 면민들이 참석하고, 재경에서도 30여명의 향우들이 참석하여 고향 사람들과 출향인들이 서로 서울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 것과 지난해 12월 10일에는 처음으로 재경 낙서면 향우회 총회를 재경 의령군 향우회 귀빈님들을 모시고 개최한 것이 큰 보람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아직 창립초기이어서 그렇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본회가 유명무실한 것입니다. 그 원인으로는 첫 번째로 향우들의 애향심 부족, 그 애향심에 불을 붙여 줄만한 리드쉽이 강한 향우 부재, 지금까지 향우모임이 지지부진의 연속, 그리고 본인 역시도 리더십 부재와 경재적인 뒷받침이 부족한데다 특히 저는 일본에서 태어나 광복이후 귀국하여 낙서초등학교와 신반중학교를 졸업한 후 부산에서 오랫동안 살다가 서울로 이사 온지가 15년입니다만 직장 근무지마저 해외에서 오래 보내다보니 재경 낙서향우들을 접할 기회가 적었든 점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향우회 활성화 방안은


▲향우 개개인의 사심 없는 애향심과 마음 한구석에서 울어나는 희생과 봉사정신의 마음가짐이 없으면 향우회 발전이 참 어렵겠구나 하는 것을 본인이 회장을 맡게 되고부터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재경 낙서면 향우회는 그 동안 유명무실하게 운영이 됨으로써 회원배가에 더욱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때 마침 재경 낙서초등교 동창회가 발족되었으므로 앞으로 본회의 회원수를 많이 늘일 수 있을 것이어서 다행이라 생각되며, 낙서(정동)초등교 출신의 각 기수별과 각 마을별로 운영이사를 선임하여 조직화 및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편집국 기자 / 입력 : 2009년 06월 0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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