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김대현씨의 나무공예작품 학솟대
2013 문화예술축제 전국대회 공예부문 대상
의령예술촌 공예분과 김대현(51·의령군 가례면 수성리) 작가가 최근 한국문화예술진흥회가 주최하고 통일부가 후원하는 제8회 2013 문화예술축제 전국대회에서 공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받은 작품은 ‘학솟대’로 솟대는 우리 선조들이 장대 끝에 나무로 깎은 새를 붙여 마을 어귀에 수호신의 상징으로 세운 장대이다. 옛날에는 장원급제를 하면 집 앞에 학솟대를 세웠다고 한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작품인 학솟대도 그런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해 진주에서 왜가리 서식처인 가례면으로 이사를 온 작가는 대학생 아들이 장차 장원급제 같은 훌륭한 사람이 되어 달라는 의미에서 학솟대를 출품했다고 한다.
대한명인이면서 문화마을들소리 퍼포먼스 작가로 유럽과 아프리카 등 24개국에서 공연을 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