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 도로담당, 기술사 2관왕 영예
의령군 공무원이 1년 새 2개의 기술사 자격을 잇달아 따내 화제다.
의령군청 건설도시과 김봉식 도로담당(50·시설6급)은 3일 전국적으로 10명이 뽑힌 제99회 국가기술자격시험 도로 및 공항기술사에 최종 합격했다.
도로 및 공항기술사는 이 분야의 토목기술에 관한 고도의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에 입각한 계획 설계 시공 평가 또는 지도, 감리 등의 기술업무를 수행하는 최고의 기술인으로 지난해의 경우 1차 필기시험 합격자가 응시인원의 6.4%에 불과했다.
김 담당은 이에 앞서 2년간 업무와 학업을 병행한 끝에 지난해 8월 제97회 토목시공기술사 시험에 응시, 첫 번째 기술사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현재 도내에서 2개의 기술사 자격을 보유하고 있는 공직자는 5명 정도로 알려져 있다.
김 담당은 “그동안 쌓아온 지식과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담당업무에 매진해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 하겠다“며 ”앞으로 학술적 분야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더 공부해서 학위취득에도 도전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