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환(46·사시 30회․지정면) 창원지법 부장판사가 지난 2월 17자로 함께 사임한 허홍만(47·사시 29회․거창) 부장판사와 지난 1월 사법연수원 40기로 수료한 엄도흥(포항) 조수근(마산) 변호사 등과 합동으로 동남 종합법률사무소를 개설하여 변호사로 새 출발을 했다.
안 변호사의 개업소연은 3월 18일 오후 4시부터 창원시 성산구 사파동 법조빌딩 6층에 있는 동남종합법률사무소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재창원 의령군향우회 이진 직전회장, 김동준 사무국장, 조억제 사무차장, 김종철 이사, 하성식 함안군수를 비롯한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하여 변호사 개업을 축하했다.
이진 직전회장은 “판사로서 공직에 있을 때는 오직 법을 엄중하고도 공정하게 집행해야만 하는 입장 때문에 다소 자유롭지 못했으나 이제 자영업인 변호사로 새 출발을 한 만큼 자유분방한 인간관계에도 치중해서 훌륭한 변호사로서 고향 의령과 향우회를 빛내주기 바란다.”는 덕담을 했다.
지정면 출신인 안 변호사는 지정초등(49회), 지정중(10회), 마산고(42회), 서울대 법대(84학번)를 졸업하고,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20기)한 후 인천지법, 서울남부지법, 통영지원, 창원지법, 부산고법 등지에서 판사로, 진주지원 부장판사를 거쳐 창원지법 제5민사부 제1행정부 부장판사에서 지난 2월 사임했다. 박해헌 발행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