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한미망인부문에서
정곡면 원소임(77․전몰군경의 처) 할머니가 제25회 경남보훈대상에서 장한미망인부문 대상을 받았다.
마산보훈지청(지청장 홍인표)은 지난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원소임 할머니를 비롯해 장한용사부문 유상호(72․공상군경4급), 장한아내부문 장도연(61․전상군경 3급의 처), 장한유족부문 차종진(59․전몰군경의 자), 특별보훈부문 김형윤(78․무공수훈자) 등 5명에게 경남보훈 대상을 각각 수여했다.
원소임 할머니는 한국전쟁시 백마고지 전투에서 남편이 전사한 이후 1995년 경 중풍을 앓고 있는 시부모를 5년간 병간호 하며 뒷바라지를 한 장한 효부이며, 현재는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매월 충혼탑 정화와 참배행사에 참석할 뿐만 아니라, 어렵게 생활하고 있는 독거노인들에게 생필품 제공하고 말벗이 되어주는 등 남다른 활동으로 미망인의 모범이 된 공적을 인정받았다.
이번 행사는 경남신문사가 주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