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총선 비례대표 13번 공천돼
고향이 부림면 여배리인 조용섭(사단법인 부림문화발전연구회 이사장) 향우의 장녀인 조윤선(42·사진) 전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이 한나라당 대변인으로 자리를 옮겼다.
한나라당은 나경원 전 대변인이 지역구(서울 중구) 선거에 전념하기 위해 지난 17일 사임함에 따라 이날 조윤선 한국씨티은행 부행장을 후임 대변인에 임명했다.
강재섭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서울 여의도 당사 대표 최고위원실에서 조 대변인에게 공식 임명장을 수여했다. 조 대변인은 비례대표 상위 13번에도 공천 됐다. 총선 선거대책위원회가 발족하면 선대위 대변인도 맡게 된다.
조 대변인은 2002년 16대 대선 선대위 대변인으로 활동한 바가 있어 나경원 대변인의 뒤를 잇기에 손색의 여지가 없다는 후문이다.
조 대변인은 서울대학교 외교학과와 컬럼비아 로스쿨(LLM)을 나온 뒤, 5년여간 변호사를 경유해 현재 법제처 및 법령심사위원회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