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 동안 내.외 의령군민들의 성원과 격려 속에 거목으로 성장한 의령신문의 형상화. 거목 나무는 충의의 고장 의령인의 기상처럼 굿굿한 의령신문의 모습을, 거목에 아름답게 피어난 꽃은 군민의 사랑의 결실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작가는 전갑배 일러스트레이터. 그는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응용미술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제일기획 삼미그룹 등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다 일러스트레이션연구소를 개설 운영하다 서울시립대 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1986~2014)를 지냈다. 그는 수많은 개인전, 협회전, 그룹전 등을 통해 오랫동안 추구해온 우리의 전통과 문화, 토속성을 화폭에 담으며 그 표현기법을 일러스레이션과 접목시켜 컴퓨터로 그림을 표현하는데 성공했다. 그래서 그는 독특하게도 공시적, 통시적 경계를 넘나들며 맷돌처럼 질박하고 담백한 조형성으로 한국적 미감을 구현해 우리문화의 세계화에 이바지한 작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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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년 07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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