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함께하는 의령인 되자
조인순(재부의령군향우회 회장)
새해 희망찬 붉은 해가 힘차게 밝아왔습니다. 삼십오만 의령인 모두 다 함께 정유년 새해에는 새벽을 힘차게 알리는 닭의 우렁찬 소리와 같이 새 희망을 갖고 건강과 행복이 넘쳐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는 대외적으로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습니다만 좋은 일들은 더 좋게 안 좋은 일은 기억에서 빨리 지워버리고 새로운 계획을 세워 올 한 해엔 모든 일이 성취되어 우리 모두 웃음꽃을 피워 보시기 바랍니다.
재부 향우 여러분!
오는 5월에는 제 59차 정기총회와 회장 이·취임식이 있습니다. 지금까지 1년 반이 조금 지나는 동안 회장직을 맡아 여러분과 같이 화합하는 향우회장 되어 다 함께 상생하며 고향인들과의 우의를 돈독히 하려고 나름 열심히 해 봤습니다만 역량이 미치지 못한 점도 있었을 것이라 봅니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여 향우회 발전에 미력하나마 온힘을 다하겠습니다.
가끔 고향 소식으로 우리 의령군이 경남에서 제일 적은 인구 약 2만8천명이란 불명예를 접할 때 참 마음이 찹찹함을 금할 수 없습니다.
존경하는 향우 여러분!
우리 다 함께 고향 발전에 좀 더 관심을 갖고 부흥하는 우리 의령군이 되도록 도농간의 상호 유대 관계를 강화하였으면 합니다.
소통하고 화합하는 고향 사람들 간의 친목유대가 상존하는 것이 향우인이 아닌가 생각하며 서로 자꾸 만나 안부도 묻고 술잔이라도 나누며 새롭게 도약하는 우리가 되도록 했으면 좋겠습니다.
힘이 들고 어려울 때마다 고향을 떠올리며 꺾이지 않는 불굴의 의지가 의령인의 긍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40여년 기업을 운영하면서 최선을 다하고 할 수 있다는 긍정적 사고, 꼭 하고야 말겠다는 뚝심으로 오늘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한 이 모든 것이 늘 마음의 지표로서 굳건히 기댈 수 있는 의령인의 자부심이 바탕이라 생각되며 우리 다함께 모두가 성공의 길로 힘차게 발돋움하는 한 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재부 향우 여러분!
우리 고향이 의령이란 운명의 깃발 아래 화합하고 단결하는 우리가 됩시다.
올 한 해 계획한 모든 일이 꼭 이룩되어 가정에 활기가 넘쳐나는 한 해 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