丙申宜春迎春卽吟
(병신의춘영춘즉음)
서예가 허영태 정월 대보름 글
宜春春信吉祥然(의춘춘신길상연)
의령 이땅 새해 길상의 봄소식 들려오고
闍崛山精氣槩連(자굴산정기개연)
자굴산의 숭고한 정기 이땅에 내려지네
津巖江流波瑞溢(진암강류파서일)
정암 나룻가 흐르는 저 물결 상서로움 넘쳐나고
吾鄕繁華豊年緣(오향번화풍년연)
번창하는 내 고향 이 땅에 풍년농사 이어졌으면
대보름 달 보며 시 한수 읊어 축원 드려보는 심정으로 고향생각 해봅니다.
‘丙申宜春迎春卽吟’은 서예가 도암(陶岩) 허영태(許永泰·사진) 향우가 병신년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독자 여러분께 드리는 글.
화정면 출신인 도암은 진주에서 서예학원을 운영하면서 서연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경남도 서예대전 초대작가 및 심사위원, 대한민국 서화예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 서법예술대전 초대작가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