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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적 사고력(분야별 독파법)으로 화재 해결한 수학교사

하만곤 학원수학강사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2년 02월 18일











▲ 하만곤
설 하루 전
(20121221530분경) 어머님의 정성이 담긴 설 음식과 정든 집은 전소 되고 말았습니다. 하 교사는 어머님의 눈물을 보고 본인이 창안한 분야별 독파(수학 기법)로 범인을 잡아 조금이라도 어머님의 눈물의 닦아 드리겠다고 결심을 하였습니다.


분야별 독파란 수능 시험에 꼭 출제될 분야를 우선 순위로 정해서, 그 분야를 뿌리를 뽑기 전에는 다른 분야로 넘어 가지 않는 방법입니다. 이유는 출제자들이 함정을 판 신유형의 문제들은 창의적인 사고력의 뒷받침이 되지 않고서는 막히는 부분들을 도저히 일반적인 열쇠로는 열리지 않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분야의 전문가로 훈련시키는 방법입니다.


다시 말해서 창의적인 사고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그날 수업은 그 분야의 그 개념에 관련된 문제들만 선정하여 다각도로 검증 숙달 할 수 있도록 했을 때 흥미와 집중력이 함께 어우러져 예측 못한 창의성도 파급된다고 봅니다.


하 교사는 이번 화재 사고도 수학의 한 기법인 분야별 선정에 (1)소각 불씨 (2)담배 불씨 (3)누전 화재 (4)어린이 불장난 등 4분야로 분리해서 1분야씩 정복하여 나갔습니다.


첫째, 소각을 한 후 남은 불씨가 바람에 흩 날리어 솜 담요에 붙는 경우만 생각하고 그에 대한 제반사항들을 연구한 결과 결정적으로 그 사고일에 소각을 했다면 타고 남은 재가 볼록한 곡선 형태의 흔적이 존재 해야 했는데 없었고, 더군다나 쓰레기는 설 다음날 처리하는 것이 통례라고 생각되어 소각 불씨부분은 완전히 배제했습니다.


둘째, 담배 불씨만 의심했습니다. 발화점이 주차장으로 이용되어 성인 남성들이 담배를 피우다가 급한 전화를 받고. 담뱃불을 솜(수박을 얼지 않게 덮는 담요)에 던지고 가는 그림을 드려 보았습니다. , 담요 주인에게 담요의 보관 형태를 알아보기로 했고, 동일한 담요에 담뱃불을 여러 번 꽂아 재연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 결과 자연솜이 아닌 인공솜은 그 주의만 녹을 뿐, 불은 꺼져버리는 것을 직접 보고 이 분야도 완전히 배제했습니다.


셋째, 전기 누전으로 지붕과 목재 사이에 사고가 났을까? 두리번거리는 중, 전기 차단기가 올라가 있었고 전기줄도 이상이 없었습니다. 결정적으로 누전이라면 남풍이 되어야 북쪽의 물건들이 탈 수 있는데 그날 심한 북풍이 있었던 것은 엄연한 사실이기 때문에 누전사고도 배제를 하였습니다.


넷째, 방화와 불장난 중에서 성인들은 위험 부담을 감수 하면서까지 방화할 자가 없었고 마음먹고 방화를 하려면 인적이 드문 밤에 하는 것이 이치적으로 맞다고 생각되어 어린이 불장난에 초점을 맞출 수밖에 없었습니다. 더욱이 다른 동네의 화재 사고의 사례들을 들어 보아도 현재와 비슷한 상황에선, 어린이 불장난이 많았다고 결론이 났기에 주의의 유력한 어린이부터 정보를 갖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주의 사람들에게 어린이들의 정보를 파악 하는 중, 확신이 드는 어린이를 발견 하였습니다.


오로지 그 아이에게 접근 시간 및 질문 방법에만 연구한 결과, 시간은 부모가 없는 낮에 하기로 하고, 방법은 플러스(피질문자에게 가장 유리한 질문), 마이너스(피질문자에게 가장 불리한 질문) 문답법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예컨대 (1)너는 경찰서 안 잡혀 가게 해줄 테니까 같이 불낸 아이 말해라. (2)그럼, 너만 잡혀 간다. (3) (2) 까지도 부인할 시 팔을 잡고 1M 정도 끌고 가는 시늉에서 그 아이가 범인이라면 (1)번 질문 시에 본능적으로 부인을 할 것이고 (2)질문 시에 같이 불낸 사람이 있을 시에 혼자 불이익을 받으면 억울한 마음이 들 것이고, (3)에서는 정말 알고 끌고 가는구나를 생각나게 해줌과 동시에 (2)보다 더욱 억울하여 충동적으로 발설할 수밖에 생각하여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 (1)의 질문에는 예상대로 3번 정도의 자연스러운 부인을 하였고, (2)의 질문에 유인되고 말았던 것입니다. , (2)의 질문에도 부인을 했다고 해도 (3)의 행위에는 정말 부인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여기서 만약


그날 뭐 했니?”


어디 있었니?”


등의 통상적인 소극 질문을 했다면 아마도 못 잡았을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이유는 화재 사고는 심정은 의심이 가나, 물증이 없다고 포기하니까요.


결론적으로 분야별 독파가 아닌 여러 분야를 동시에 접근했다면은 그 분야마다 완전 배제는 어려웠을 것이고, 그러면 마지막 분야인 어린이 불장난에 대한 확신은 힘들었다고 봅니다. 그 확신이 없을 때는 위험 부담이 따르는 일명 플러스 마이너스문답법은 조심해야 되고. 결국 소극적 탐문 조사밖에 없다고 생각 되고, 여러 과학 수사를 한다 하더라도 화재의 특성상 물증이 없는 상황에서 흐지부지 하며 종결로 마무리 지을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재차 강조하건대, 현물에 관련된 제반사항들은 분야별 수학적인 사고의 한 기법인 분야별 독파로 먼저 해서 더 이상 화재가 날 원인이 없다고 확신이 되면 충분한 준비를 해서 플러스 마이너스문답법으로 강한 확신을 가지고 아이들에게 접근을 해야 오차가 없다고 봅니다.


 


 

편집부 기자 / 입력 : 2012년 02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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