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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성 회장, 4천만원 해마다 지원하고도

그 ‘흔한’ 방문 기념사진 한 장 없어요?!!!

재경 궁류면 임천리 향우
이환성 (주)세라젬 회장
의령고 3천500만원
궁류초 500만원 지정하여
(사)의령군장학회에 기탁

박기열 의령고 교장 직접 나서
“2008년부터 꾸준한 이환성
회장의 남다른 고향 사랑
마음으로라도 보답하도록
널리 알려 달라” 부탁하기도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15일
이환성 회장, 4천만원 해마다 지원하고도
그 ‘흔한’ 방문 기념사진 한 장 없어요?!!!

재경 궁류면 임천리 향우
이환성 (주)세라젬 회장
의령고 3천500만원
궁류초 500만원 지정하여
(사)의령군장학회에 기탁

박기열 의령고 교장 직접 나서
“2008년부터 꾸준한 이환성
회장의 남다른 고향 사랑
마음으로라도 보답하도록
널리 알려 달라” 부탁하기도


ⓒ 의령신문
지난 7일 오전. 박기열 의령고 교장이 전화를 걸어왔다. 재경 궁류면 임천리 출신 향우인 이환성 (주)세라젬 회장 이야기였다. 의령고를 지정하여 (사)의령군장학회에 기탁한 장학금을 지원받고 있는데 널리 알려 달라는 것이었다. 일전에도 이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그동안 만나지 못했다. 그래서 이날 오전 바로 의령고를 찾았다.
의령고 교장실. 박기열 교장은 대봉투에서 문건을 꺼냈다. A4 용지 21장이었다. (사)의령군장학회의 2020년 교육환경개선 지원사업(지정기탁) 보조금 교부결정 및 교부 공문, 2019학년도 1학년 해외문화탐방 보고서, 해외문화탐방 소감문, 그리고 박기열 교장이 직접 인터넷을 검색하여 찾았다는 어진이의 ‘봉사와 헌신의 삶 고향에서 세계로 세라젬 회장’이라는 제목의 이환성 (주)세라젬 회장에 대한 이야기 등이었다. 박기열 교장은 문건 하나하나의 내용에 대하여 설명했다.
지난 8월 20일자 (사)의령군장학회의 공문을 보면 이환성 (주)세라젬 회장은 2020년 교육환경 지원사업으로 의령고에 3천500만원, 궁류초에 500만원을 각각 지정 기탁했다. 의령고의 경우 3천500만원은 해외문화 탐방 2천만원, 방과후학교 1천200만원, 우수 신입생 장학금 300만원으로 편성됐다. 궁류초의 경우 스키캠프 500만원으로 편성돼 있었다.
코로나19는 이 2020년 교육환경 지원사업에도 생채기를 남겼다. 의령고는 올해 해외문화 탐방을 취소하고 그 사업비 2천만원을 내년 쓰기로 하고 (사)의령군장학회에 맡겨뒀다고 박기열 교장은 설명하기도 했다.
이환성 (주)세라젬 회장의 지원은 어제오늘, 그리고 줬다 안줬다 하는 식은 아니었다. 의령고의 경우 지난 2008년 1천200만원, 2009년 1천200만원, 2010년 2천650만원, 2011년 1천200만원, 2012년 1천200만원, 2013년 3천만원, 2014년 2천만원, 2015년 1천만원, 2016년~2020년 해마다 3천500만원을 각각 지원했다.
그러니까 이환성 (주)세라젬 회장은 1998년 10월 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한 지 10년째부터 한 해도 거르지 않고 고향 사랑을 실천해 온 셈이다. 짧은 시간에 사업에 성공한 덕도 있지만 그것만은 아니 것 같았다. 어진이의 ‘봉사와 헌신의 삶 고향에서 세계로 세라젬 회장’이라는 제목의 문건에는 이런 이야기가 소개돼 있었다. ‘몇 년 전 이 회장이 고향 초중학교 동창들에게 가족을 동반한 일주일간의 중국여행을 주선하여 여행을 다녀왔다. 그런데 여행 참가비를 5만원씩만 받았다. 왜 5만원이냐 하면 무료로 관광을 시켜주면 동창생들의 자존심이 상할까봐였다고 하니 이 회장의 인품을 짐작케 하는 일화이다.’
박기열 의령고 교장의 설명을 모두 듣고 나서 요청했다. 이번 기사 작성과 관련하여 사진 있으면 달라. 한 장도 없습니다. 예? 아니, 뭐라고요? 정말 의외의 답변이었다. 그래서 기자는 박기열 의령고 교장에게 다시 물었다. 해마다 수천만 원씩 지원하면서 그 흔하디흔한 방문 기념사진 한 장 없습니까? 하여튼 부임이후 한 번도 만난 적 없으니까요. 올해 코로나19로 다들 어려워하는데도 변함없이 꾸준하게 의령고를 지원해주시는 이환성 (주)세라젬 회장님의 고향 사랑을 널리 알려 조금이라도 마음으로라도 보답하고자 합니다. 그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직접 자료를 찾았고 부탁도 합니다. 유종철 기자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20년 10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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