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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부 의향회 봄 야유회

하동 쌍계사, 삼성궁 다녀와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11일
재부 의향회 봄 야유회
하동 쌍계사, 삼성궁 다녀와
ⓒ 의령신문
재부 의향회(회장 임정수)는 지난 2일 경남 하동군 소재의 쌍계사(雙溪寺)와 삼성궁(三聖宮)을 관람하며 회원 상호간의 우의와 단합을 다지는 춘계 야유회를 가졌다. 총 27명의 회원 및 가족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는 때마침 올해 칠순을 맞이한 경인생 정판덕 신학명 외 5명의 회원이 관례대로 합동으로 여는 저녁 칠순연을 귀가도중 의령 가례면 소재의 초가산장에서 가졌다.
새부산관광 전세버스(대표 정판덕.재부 의령군향우회 고문)로 시작된 이날 첫 여행지는 하동군 화개면 운수리 소재의 쌍계사. 이 사찰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3교구의 본사로 43개의 말사를 관장하며 4개의 부속 암자를 갖고 있다. 723년(성덕왕 22)에 의상의 제자인 삼법이 당에서 귀국하여 육조혜능의 정상을 모신 뒤 옥천사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으며, 840년(문성왕 2) 진감선사가 당에서 차 씨를 가져와 절 주위에 심고 중창하면서 대가람이 되었다.
이 절은 전형적인 산지가람배치로 남북축선상에 금강문·천왕문·팔영루·대웅전(보물 제500호) 등이 일직선으로 있고, 대웅전의 좌우에 설선당과 요사가 있다. 이밖에 명부전·나한전·팔상전·육조정상탑전·금강문 등이 남아 있다. 주요문화재로는 진감선사대공탑비(국보 제47호)·부도(보물 제380호) 및 여러 점의 탱화가 남아 있다.
참관 회원들은 한창 만개한 쌍계사 10리 벚꽃 길 따라 입구에서 하차하여 10여분 도보로 이같은 의미를 지니고 쌍계사에 도착하여 경내의 대웅전을 비롯한 진감선사대공탑비 등 건축물을 관람하며 저마다의 소원성취를 빌었다.
회원들은 이어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이어주는 화개장터 옆에 있는 한 식당에서 제철 음식인 구수하고 시원한 털게탕으로 점심을 먹은 후 소화도 시킬 겸해서 화개장터를 구경했다.
그 다음 여행지는 하동군 청암면 묵계리 소재의 삼성궁. 이곳은 환인, 환웅, 단군을 모시는 배달겨레의 성전이며, 수도장이다. 15년 전 오랜 옛날부터 전해 내려오던 선도를 이어받은 한풀선사가 수자(修子)들과 함께 수련하며 하나 둘 돌을 쌓아올려 기묘한 형상으로 쌓은 1,500여 개 돌탑이 주변의 숲과 어울려 이국적인 정취를 풍겨낸다.
이 돌탑들은 이 곳에서 원력 솟대라 부른다. 삼한 시대에 천신께 제사지내던 성지, 소도(蘇塗)엔 보통사람들의 접근을 금하려 높은 나무에 기러기 조각을 얹은 솟대로 표시를 했다. 지금 성황당에 기원을 담듯, 소원을 빌며 지리산 자락의 돌로 솟대를 쌓아 옛 소도를 복원하고 있다. 3천333개의 솟대를 쌓아 성전을 이루고 우리 민족 고유의 정신문화를 되찾아 홍익인간 세계를 이루자며 무예와 가, 무, 악을 수련하는 이들의 터전으로 알려지고 있다.
의령신문 기자 / urnews21@hanmail.net입력 : 2019년 04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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